돌아오자마자 41호포…김도영, 타이거즈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
양우철 기자 2026. 9. 29. 18:56
1999년 샌더스 40홈런 넘어 27년 만에 새 역사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 /KIA 타이거즈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도영이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돌아온 첫날부터 홈런포를 가동하며 타이거즈의 새 역사를 썼다.
김도영은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3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약 2주 동안 팀을 떠나 있었던 김도영은 복귀 첫 타석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도영은 KT 투수의 시속 147㎞ 직구를 공략했다. 힘차게 뻗어 나간 타구는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갔고, 김도영은 시즌 41번째 아치를 그렸다.
구단 복귀 후 맞은 첫 타석에서 곧바로 터뜨린 홈런이자 타이거즈의 역사를 새로 쓰는 한 방이었다.
김도영의 시즌 41호 홈런은 역대 타이거즈 소속 선수의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가 기록한 40홈런이었다.
앞서 시즌 40호 홈런으로 샌더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김도영은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팀에 돌아오자마자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서 27년 만에 구단의 단일시즌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양우철 기자 yamark1@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