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우즈 아들이라고 불러…헌정곡 듣고 눈물 났다"

데뷔 40주년을 맞은 이승철이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케이지에서 데뷔 40주년 앨범 발매 기념 미디어 음감회를 열었다. 이승철은 “30주년 때만 해도 큰 감흥이 없었는데 올해 40주년 공연을 준비하면서 예전 일도 떠오르고 상상도 못 한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여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데뷔 40주년을 기념한 트리뷰트 듀엣 프로젝트(40TH ANNIVERSARY TRIBUTE DUET X LEE SEUNG CHUL)도 진행한다. 프로젝트의 첫 포문을 열 선공개 싱글은 '우리만의 이야기'로, 30일 오후 6시 발매한다. 가수 우즈가 이승철의 40년 음악 인생에 깊은 존경을 담아 직접 작업한 자작곡이다. 70년대 클래식 록의 묵직한 질감부터 현대적인 모던 팝 록의 세련된 사운드까지 폭넓게 아우르는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이다.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 위로 이승철과 우즈의 폭발적이면서도 따뜻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이 곡에 대해 이승철은 “우즈에게 받고 너무 감동해서 울었다. 최근 K팝에 이런 음악이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좋은 곡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우즈에 대해서도 “원래부터 눈여겨 보던 후배였다. 서로 아버지, 아들이라고 부른다. 실제로 우즈 아버지와 제가 동갑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트리뷰트 앨범에는 우즈뿐만 아니라 김재중, 이무진, 레드벨벳 웬디, 데이식스영케이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이승철의 명곡을 새롭게 해석하거나 그와 직접 호흡을 맞춘다.
이승철은 1986년 부활 1집 앨범으로 데뷔해 '희야',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마지막 콘서트', '서쪽 하늘', '인연'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보컬리스트다. 정규 앨범 12장과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그는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전국투어 콘서트 '더 보이스 : 이승철(THE VOICE : LEE SEUNGCHUL)'을 개최하고 있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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