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딸’ 이원주, 父와 첫 비즈니스 무대…뉴욕서 젠슨황 딸과 나란히

조민정 2026. 9. 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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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딸 이원주 씨(22)가 아버지와 함께 처음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29일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프리아니 사우스 스트리트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에 딸 이원주 씨와 함께 참석했다.

대학을 졸업한 이 씨가 글로벌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공식 석상에 아버지와 나란히 등장하면서 '이재용의 딸' 이원주 씨의 다음 행보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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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핌tv 캡처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딸 이원주 씨(22)가 아버지와 함께 처음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명문 시카고대학교를 졸업한 이 씨가 가족 행사가 아닌 한미 주요 기업인들이 모인 자리에 등장하면서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뉴스핌 보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프리아니 사우스 스트리트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에 딸 이원주 씨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한미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자리했다.

현장에서 포착된 이원주 씨는 긴 생머리에 블랙 재킷을 입은 단정한 모습이었다. 아버지 이재용 회장 곁에서 참석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거나 테이블에 앉아 주변을 살피는 모습도 카메라에 담겼다. 과거 가족 행사에서 볼 수 있었던 모습보다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도 시선을 끌었다.

특히 이날은 젠슨 황 CEO 역시 자신의 장녀 매디슨 황과 함께 참석하면서 두 '매디슨'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원주 씨의 영어 이름은 '매디슨 리(Madison Lee)'다. 젠슨 황의 장녀 역시 '매디슨 황(Madison Huang)'으로, 두 사람은 이날 만찬장에서 가까운 자리에 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회장도 젠슨 황과의 인연을 설명하던 중 두 사람 모두 '매디슨'이라는 이름의 딸을 뒀다는 점을 공통점으로 직접 언급했다. 글로벌 AI·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두 기업 수장이 가족과 함께 한자리에 자리했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았다.

2004년생인 이원주 씨는 이재용 회장의 1남 1녀 중 딸이다.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서울용산국제학교와 미국 명문 사립학교 초트 로즈메리 홀 등을 거쳤으며 콜로라도 칼리지에 진학한 뒤 시카고대학교로 옮겨 데이터과학을 전공했다.

지난 6월에는 시카고대학교를 졸업했다. 당시 이재용 회장이 직접 미국 시카고를 찾아 딸의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각별한 부녀 사이가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삼성 계열사가 아닌 비영리단체에서 사회 경험을 쌓기도 했다.

이원주 씨는 2024년 영어 이름 '매디슨 리'로 미국 시카고의 비영리단체 '글로벌 시카고 시몬스센터'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당시 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터과학을 전공하고 있다는 사실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활동에 관심이 있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인턴 기간에는 글로벌 비영리단체들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관련 업무 등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약 6개월 뒤 인턴 활동을 마쳤다.

이번 뉴욕 행사를 곧바로 경영 참여 신호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지금까지 이 회장과 이 씨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자리가 고 이건희 회장 장례식이나 재계 인사의 결혼식, 대학 졸업식 등 가족·개인 행사 중심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동행은 이전과 확실히 다른 분위기다.

대학을 졸업한 이 씨가 글로벌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공식 석상에 아버지와 나란히 등장하면서 '이재용의 딸' 이원주 씨의 다음 행보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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