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북한군 1만명 추가 배치 훈련 중, 北엔 드론 공장 구축”

파리/원선우 특파원 2026. 9. 29.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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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각) “북한군 1만 명이 병력을 추가 배치될 준비가 진행 중”이라며 “이들은 훈련을 받은 뒤 러시아로 이동할 인원으로 선발되고 있다”고 했다. 젤렌스키는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자국 국방정보총국(HUR)으로부터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에 관한 새로운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는 “러시아는 북한군 파병 대가로 기술 등을 지원하고 있고, 북한 영토에 샤헤드형 공격 드론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며 “이는 악(惡)이 어떻게 퍼져 나가고, 세계 한 지역의 생명에 대한 위협이 어떻게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공동으로만 막을 수 있다”고 했다.

‘러시아 총동원령’에 대해 젤렌스키는 “러시아는 이미 추가 동원을 시작했다”며 “여러 방법으로 모집하는 인원을 늘리고 있고, 외국인 동원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러시아 총동원령의 영향을 받는 국가들의 정부가 이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각국 정부에 관련 내용을 알리겠다”고 했다.

젤렌스키는 “오늘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러시아의 이러한 테러와, 더 많은 살상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다른 모든 세력과 러시아가 협력하는 데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 사회의 대러 제재를 강조한 젤렌스키는 “미국 린지 그레이엄 의원의 법안과 유럽연합의 제재, 국제사회의 제재가 이를 가능하게 할 수 있고, 파트너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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