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재산 12억 늘어 50억… 최기영 봉화군수 349억 1위

송진호 기자 2026. 9. 29.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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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광역자치단체장 13명의 평균 재산신고 액수는 19억9339만 원으로 집계됐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올해 3월 재산이 공개된 연임 당선자 3명을 포함하면 민선 9기 광역단체장 16명의 평균 재산은 약 23억 원이다.

이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뽑힌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등 공직자 563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3억5420만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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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지사 등 1259명 재산 공개
崔, 비상장주식 등 증권 321억
비수도권 광역-기초 단체장 31%… 수도권에 아파트 보유-전세 거주
박지영 靑비서관 서초아파트 등 92억… 성기홍 비서관 모친 상가 등 86억
김상욱 울산시장(왼쪽). 최기영 봉화군수
6·3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광역자치단체장 13명의 평균 재산신고 액수는 19억9339만 원으로 집계됐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올해 3월 재산이 공개된 연임 당선자 3명을 포함하면 민선 9기 광역단체장 16명의 평균 재산은 약 23억 원이다.
● 광역단체장 재산 살펴보니… 수도권 주택·해외 부동산도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6·3 지방선거 신규 당선자 등 1259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새롭게 뽑힌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기초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등 공직자 563명의 평균 재산 신고액은 13억5420만 원이었다. 이날 공개된 민선 9기 광역단체장 중에는 김상욱 울산시장이 50억2459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앞서 김 시장은 선거 전인 5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19억6763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7월 공개한 재산은 37억5850만 원이었다. 7월 김 시장은 33억6198만 원의 예금을 신고했지만 이번 신고에서는 예금이 45억8045만 원으로 12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에 대해 김 시장은 ‘펀드 평가액 변동’을 사유로 기재했다. 또 3억9342만 원을 신고한 조상호 세종시장은 배우자 명의 미국 시카고 연립주택도 재산 목록에 포함했다. 앞서 광역단체장으로 일하던 3월 재산신고 대상이 됐던 오 시장은 72억8960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이날 공개된 신규 선출직 563명 중에선 최기영 경북 봉화군수가 349억2176만 원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다. 최 군수는 본인 소유 비상장주식 214억 원 등 증권 321억2809만 원과 배우자 명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전세권, 경기 과천시 아파트 분양권 등을 신고했다. 기업인 출신인 최 군수는 한국신용관리 대표이사와 농업회사법인 파인팜 대표 등을 지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은 156억4260만 원, 김수문 경북도의원은 149억3429만 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한편 비(非)수도권 광역·기초단체장 신규 당선자 81명 가운데 25명(31%)은 수도권에 아파트 등 부동산을 보유하거나 전세권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동석 충북 충주시장은 배우자 명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40억4900만 원, 손훈모 전남 순천시장은 배우자 명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27억1100만 원을 신고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아파트 30억1600만 원을 신고했다.

여러 채의 주택을 신고한 신규 당선자도 있었다. 이인화 서울시의원은 부부 명의로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강남구 다세대주택, 관악구 다세대주택 등 총 13채의 주택을 신고했다. 다만 이 시의원은 이 가운데 11채에 대해 ‘신축 후 미분양’이라고 기재했다. 또 김경애 제주도의원은 본인 명의로 제주 제주시 소재 다세대주택 10채를, 이용우 충남 부여군수는 본인 명의 서울 서초구 연립주택과 배우자 명의 부여군 아파트 등 8채를 신고했다.

● 박지영 靑 사법제도비서관 92억 신고

6월 이후 새롭게 일하게 된 청와대 참모진의 재산도 공개됐다. 공개 대상인 6명 가운데 박지영 대통령사법제도비서관은 부부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아파트 45억8000만 원과 본인 명의 용산구 전세권 21억3000만 원 등 총 92억1772만 원을 신고했다.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은 부부 공동명의의 서울 강남구 아파트 39억 원 등을 포함해 86억634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여기에는 모친 명의 서울 양천구 아파트 18억 원과 서울 중구 상가 2곳도 포함됐다.

한찬식 민정수석은 서울 서초구 아파트 분양권 25억5665만 원과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전세권 12억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 경기 부천시 근린생활시설 14억6559만 원 등을 포함한 총 신고 재산은 58억6067만 원이었다. 김경자 사회수석은 본인 명의의 경기 성남시 아파트와 다가구주택 한 채를 포함해 총 5억747만 원을 신고했다.

송진호 기자 jino@donga.com
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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