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교림이냐, 3승 민솔이냐… ‘림솔대전’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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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스무 살 동갑내기 라이벌인 서교림과 김민솔의 치열한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팬들이 '림솔대전' 또는 '솔림대전'이라고 부르는 서교림과 김민솔의 승부는 KLPGA투어 최고의 흥행 카드다.
2023년 국가대표로 함께 뛰기도 했던 서교림과 김민솔이 프로 무대에서 가장 뜨겁게 맞대결을 벌였던 대회는 8월 경기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이다. 최종 4라운드에서 6시간 가까이 이어진 서교림과 김민솔의 치열한 승부에 팬들의 접속이 몰리면서 KLPGA 홈페이지가 한때 다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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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동갑내기 서교림-김민솔
KLPGA투어 최고 흥행카드 주목
서, 대상 포인트 563점 1위 달려
상금도 1, 2위… 1133만 원 차이
남은 대회 5개, 타이틀 경쟁 볼만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는 스무 살 동갑내기 라이벌인 서교림과 김민솔의 치열한 경쟁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팬들이 ‘림솔대전’ 또는 ‘솔림대전’이라고 부르는 서교림과 김민솔의 승부는 KLPGA투어 최고의 흥행 카드다.




2023년 국가대표로 함께 뛰기도 했던 서교림과 김민솔이 프로 무대에서 가장 뜨겁게 맞대결을 벌였던 대회는 8월 경기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BC카드·한경 KLPGA 챔피언십이다. 당시 둘은 나흘 연속 동반 라운드를 펼치고도 정규 라운드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서교림은 1차 연장전이 치러진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파로 홀아웃한 김민솔을 제치고 선수 인생 첫 ‘메이저 퀸’이 됐다. 최종 4라운드에서 6시간 가까이 이어진 서교림과 김민솔의 치열한 승부에 팬들의 접속이 몰리면서 KLPGA 홈페이지가 한때 다운되기도 했다.

서교림은 지난해 KLPGA투어 신인왕에 올랐으나 우승 트로피는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는 두 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톱 10에 네 차례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의 막이 오르기 전까지만 해도 서교림의 목표는 ‘1승 달성’이었다. 하지만 시즌 11번째 대회이던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무관(無冠)’ 꼬리표를 떼어낸 뒤 목표가 ‘다승’으로 바뀌었다. 2주 후 열린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추가한 뒤엔 ‘다승왕 등극’이 새로운 꿈이 됐다.
서교림은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말하는 대로 (목표를) 다 이뤄버리니까 내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졌다. 대상, 최저타수상 등도 받고 싶다”라면서 “아직 시즌이 다 끝나지 않았지만 내게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1부 투어 15개 대회에 출전한 김민솔은 2승을 거뒀지만 정규투어 출전 횟수가 규정 횟수에 모자라 올해도 KLPGA투어 신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1부 투어 ‘우승의 맛’을 알고 있는 루키 김민솔은 올 시즌 첫 승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장식했다. 4월 iM금융오픈 1라운드부터 안정적 경기력을 뽐낸 김민솔은 최종 4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 대회 우승 후 김민솔은 “이번 대회는 사실 샷감이 좋지 않았다. 모든 게 완벽한 ‘A게임’ 상태가 아닌 ‘B게임’ 상태에서도 우승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178cm의 큰 키를 가진 김민솔은 장타가 가장 큰 무기다. 김민솔은 올 시즌 드라이버로 평균 258.9야드를 보내 이 부문 2위에 자리해 있다. 서교림은 4위(253.5야드)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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