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인데 이미 진 분위기' 안세영 결승 상대 '8전8패 승률 0%' 야마구치 "내가 도전자"

박찬준 2026. 9. 29.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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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

'여제' 안세영과 일전을 앞둔 일본의 에이스 야마구치 아카네의 출사표였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8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2대0(21-5, 21-12)으로 제압했다.

64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세영은 32강, 16강, 8강, 4강을 모두 2대0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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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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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도전자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

'여제' 안세영과 일전을 앞둔 일본의 에이스 야마구치 아카네의 출사표였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8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를 2대0(21-5, 21-12)으로 제압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안세영은 은메달을 확보했다. 금메달까지 단 한 결음만을 남겨두게 됐다. 안세영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연패를 노린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선수 중 누구도 성공한 적이 없는 아시안게임 단식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64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세영은 32강, 16강, 8강, 4강을 모두 2대0으로 끝냈다.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것도 한번 뿐이었다. 8강에서 세계 5위 인타논을 만난 안세영은 2대0(21-8, 21-9)으로 승리했다. 단 17점만을 내주며 단 31분만에 끝내버렸다. 세계 4위 천위페이 역시 38분만에 셧아웃시켰다.

그런 안세영을 상대하는 야마구치는 벌써부터 질린 듯 하다. 야마구치는 4강전에서 왕쯔위(중국)를 2대0(21-11, 22-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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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구치는 "아마 제 인생에 단 한 번뿐일지도 모를 자국 개최 아시안게임에서 결승전까지 치를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관중석에서 들려오는 응원 소리, 그리고 오늘은 나카니시와 이와나가 조와 니시모토 켄타 선수를 향한 응원 소리도 들렸는데, 그러한 성원이 정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느낀다"고 했다.

이어 "마지막 경기이니만큼 후회 없이 온 힘을 쏟아붓고 싶다. 정말 도전자의 입장이므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며 모든 것을 다 쏟아내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

홈에서 펼치는 경기지만, 도전자라고 했던 이유가 있다. 야마구치는 최근 안세영만 만나면 작아졌다. 8번을 만나 모두 졌다. 안세영이 정점에 오른 후에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두 선수는 만났는데, 그때도 안세영이 2대1로 이겼다. 안세영이 셧아웃을 시키지 못한 것이 더 큰 소식일 정도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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