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 50억…신규 광역단체장 중 최고
박용걸 시의원 96억5419만원…전국 광역의원 중 5위
조용식 교육감 8억868만원…재산 공개 9명 중 8번째
김상욱 울산시장이 재산 총액 50억2459만원을 신고해 올해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전국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걸 울산시의원은 96억5419만원으로, 재산공개 대상 전국 광역의원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올해 6·3 지방선거에서 신규 당선된 광역·기초자치단체장과 시·도 교육감, 광역의원 등 공직자 56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관보에 공개했다.
울산에서는 시장과 교육감, 남·동·북구청장, 시의원 9명 등 14명이 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김 시장은 본인 명의 예금 45억3500만원과 토지 1억380만원 상당 등을 포함해 모두 50억245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이번에 새로 당선된 전국 13명의 시·도지사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신규 시·도지사의 평균 재산은 19억9339만원으로 집계됐다.
김 시장의 재산은 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신고한 37억5851만원보다 12억6609만원(33.69%) 증가했다. 재산 증가분의 상당 부분은 펀드 평가액 상승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기초단체장 가운데는 이동권 북구청장이 16억372만원, 임현철 남구청장이 -170억5052만원, 천기옥 동구청장이 -9873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임 구청장은 금융채무와 건물 임대 관련 채무 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의원 중에서는 박용걸 의원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박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의 건물과 토지, 주유소, 예금 등을 합쳐 96억5419만원을 신고했다. 울산 공개 대상자 14명 가운데 최고액이며, 전국 광역의원 중에서도 5번째로 많았다.
이번에 재산을 신고한 울산 신규 시의원 9명의 평균 재산은 29억9000만원 상당으로 집계됐다.
조용식 울산교육감은 본인과 배우자, 모친 명의의 토지와 건물, 예금 등을 합쳐 8억868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공개된 전국 9명의 교육감 가운데 8번째로 많은 액수다.
한편 이번 재산공개 내용은 공직윤리시스템과 관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