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대패에도 분전한 '韓 축구' 차세대 에이스감 김민수! 투입 직후 공격의 결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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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 채 무너졌다. 그러나 1-4 참패 속에서도 김민수는 쉼 없이 뛰고 부딪히며 답답했던 공격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전반 13분‧후반 17분 다윈 누녜즈, 전반 27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에게 연속 실점했고 전반 43분 김민재의 자책골까지 겹쳤다.
한국은 아쉽게도 완패했지만 뼈아픈 패배 속에서 김민수수는 자신이 왜 한국 축구의 차세대 기대주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지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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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서울-임정훈 기자

한국 축구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 채 무너졌다. 그러나 1-4 참패 속에서도 김민수는 쉼 없이 뛰고 부딪히며 답답했던 공격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과 우루과이가 격돌했다. 경기 결과는 1-4, 대한민국의 참패였다.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전반 13분‧후반 17분 다윈 누녜즈, 전반 27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에게 연속 실점했고 전반 43분 김민재의 자책골까지 겹쳤다. 후반 35분에 손흥민이 한 골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한국은 디에고 포를란 감독이 이끄는 우루과이를 당해내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부터 좀처럼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전반 13분 다르윈 누녜스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27분에는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에게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 43분에는 기예르모 바렐라의 슈팅이 김민재를 맞고 굴절되며 자책골까지 나왔다. 한국은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모레노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변화를 택했다. 김민재·황희찬·이태석·김봉수를 빼고 김태현·김민수·조현택·박진섭을 한꺼번에 투입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띈 선수는 김민수였다.
김민수는 그라운드에 들어서자마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좌우 측면과 중원을 폭넓게 오가며 공격진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고, 공이 없는 상황에서도 계속해서 공간을 찾았다. 전반 내내 끊겼던 한국의 공격 전개는 김민수가 투입된 뒤 조금씩 활로를 찾기 시작했다.
특히 후반 21분 장면은 김민수의 투지를 보여줬다. 우루과이 코너킥 뒤 역습에 나선 김민수는 상대 선수 두 명의 연속 태클에도 쉽게 쓰러지지 않고 돌파를 이어갔다. 세 번째 깊은 태클에 걸려 그라운드에 쓰러진 그는 한동안 고통을 호소했다. 결과와 별개로 공을 향한 집념만큼은 분명하게 남긴 장면이었다.
후반 17분 누녜스가 멀티골을 기록하며 무려 4골을 얻어맞은 한국이었지만 모레노호는 물러서지 않았다. 이강인·손흥민·김민수·오현규 등을 앞세워 공격을 이어간 한국은 후반 35분 손흥민의 뒤늦은 추격골로 한 골을 만회하기도 했다. 김민수는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공간을 찾아 움직이며 기회를 엿봤다.
김민수는 소속팀 레인저스에서 아직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경기력으로 존재감을 보여주는 상황이었다. 지난 에콰도르전과 이날 우루과이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국은 아쉽게도 완패했지만 뼈아픈 패배 속에서 김민수수는 자신이 왜 한국 축구의 차세대 기대주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지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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