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군 “DMZ 폭발,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 매우 높다고 판단”···합참 합동현장조사 중간발표

김원진·김병관 기자 2026. 9. 28.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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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원 합동참모본부 차장이 2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비무장지대 지뢰 추정 폭발 사고’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군 당국이 지난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두고 “북한군의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합동 현장조사 태스크포스(TF) 팀장인 권대원 합동참모차장(중장)은 28일 오후 국방부에서 진행한 합동현장조사 중간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군 당국은 이번 폭발 사고의 원인이 된 지뢰가 북한군의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한 이유를 네 가지로 들었다.

권 합참차장은 “해당 지역에 아군의 지뢰 매설 기록은 없고 북한군이 인근 지역에 지뢰를 매설한 흔적이 2025년 9월에 발견됐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감정 결과로 갈색 이물질이 검출되고 철제 파편이 없는 것을 고려 시 폭발 원인은 아군 지뢰가 아닌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권 합참차장은 “1차 폭발 지점 약 1m 인근 지점에서 갈색의 북한군 수지반보병지뢰가 발견되었다는 진술이 있었다”며 “폭발 지점의 화구 및 폭발화염 형태, 피해 장병의 부상 정도, 작전 인원의 진술 등을 통해 북한군의 지뢰로 추정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원진 기자 onejin@kyunghyang.com, 김병관 기자 bg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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