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 야구에 지고도 병역특례"…하태경 전 의원 아시안게임 혜택 폐지 촉구

이준섭 기자 2026. 9. 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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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계기로 병역특례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 혜택 폐지를 주장하면서다.

하 전 의원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에도 금메달만으로 병역특례를 받는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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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5회 연속 정상…금메달 선수 체육요원 편입 대상
하 전 의원 “프로 주축인 한국, 다른 나라와 공정한 승부 아냐”
일본 사회인 대표팀에 0대 5 패배…병역특례 형평성 논쟁 점화
지난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을 3대 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대표팀 선수들이 셀카를 찍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계기로 병역특례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 하태경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 혜택 폐지를 주장하면서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결승에서 일본을 3대 1로 꺾고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현행 병역법 시행령 제68조의11에 따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예술·체육요원 편입 대상이 되는 만큼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병역특례에도 관심이 쏠렸다.

하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시안게임 야구는 공정한 승부가 아니다"라며 "아시안게임 금메달 군 특혜 제도는 폐지돼야 한다"고 적었다. 프로 선수가 주축인 한국과 다른 나라 대표팀의 선수 구성에 차이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병역 혜택이 아시안게임 야구의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시각을 드러냈다. 하 전 의원은 "한국의 군 면제 혜택 제도가 아시안게임 야구의 물을 흐린다"며 "한국은 병역 혜택을 위해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지만 다른 나라는 프로리그를 비워가며 참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대표팀이 결승에 오르기까지의 경기 결과도 하 전 의원의 문제 제기에 힘을 실었다. 한국은 지난 25일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의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에 0대 5로 지면서 금메달을 따더라도 병역특례를 주는 게 적절하냐는 비판이 제기됐다.

하 전 의원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에도 금메달만으로 병역특례를 받는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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