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용한 충북지사 집무실 압수수색
이삭 기자 2026. 9. 28. 18:58

신용한 충북지사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28일 지사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충북도청 지사 집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혐의나 확보한 자료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선거운동’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 지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과정에서 차명 전화를 이용해 다량의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수행원 급여를 선거캠프 관계자 소유 업체를 통해 지급했다는 의혹도 있다.
이와 관련된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신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저는 일체 불법행위를 한 사실이 없으며, 경찰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명백하게 밝혀질 것”이라며 “지금까지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해 왔고, 앞으로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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