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메달 기운 가지고 왔다”…‘이틀 연속 결승전’ 비행기 타고 날아온 최기문 코치 [SD 고척 인터뷰]

고척|박정현 기자 2026. 9. 28. 1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웨일즈 선수들이 결승 진출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다."

최기문 울산 수석코치(53)는 28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2026 메디힐 KBO 퓨처스(2군)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앞서 그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냈다.

경기 개시 약 1시간 전에 앞서 도착한 최 코치는 "아시안게임 우승은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이다. 나는 좋은 기운만 가지고 울산으로 돌아왔다"고 환하게 웃었다.

최 코치는 여유가 생길 때마다 울산의 경기 결과를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기문 울산 웨일즈 배터리코치는 이틀 연속 결승전을 맞이한다. 27일에는 2026아시안게임 결승, 28일에는 2군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사진출처|KBO
[고척=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울산 웨일즈 선수들이 결승 진출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다.”

최기문 울산 수석코치(53)는 28일 고척스카이돔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2026 메디힐 KBO 퓨처스(2군)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앞서 그 누구보다 바쁜 하루를 보냈다.

최 코치는 하루 전(27일)까지 한국 야구대표팀의 배터리코치를 겸직했다. 최 코치를 비롯해 류지현 대표팀 감독(55) 등 코칭스태프는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민구장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일본과 대회 결승서 3-1 승리를 이끌었다.

선수단은 28일 곧바로 귀국했다. 많은 환영 인파가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대표팀의 귀국을 반겼다. 하지만 최 코치는 기쁨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소속팀 울산의 챔피언 결정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빠르게 고척돔으로 이동했다.

경기 개시 약 1시간 전에 앞서 도착한 최 코치는 “아시안게임 우승은 선수들이 잘해준 덕분이다. 나는 좋은 기운만 가지고 울산으로 돌아왔다”고 환하게 웃었다.

몸은 떨어졌지만 마음은 늘 울산과 함께였다. 최 코치는 여유가 생길 때마다 울산의 경기 결과를 확인했다. 그는 “우리가 남부리그 1위를 차지한 만큼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는 예상을 했다. 선수들 역시 기대만큼 좋은 경기로 여기까지 와줬다”고 얘기했다.

울산은 올해 2월 창단한 2군 막내 구단이다. 선수 선발과 육성 등 여러 과정서 어려움이 많았다. 장원진 울산 감독(57)은 “35명의 선수로 올 시즌을 시작했다. 시즌 중반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했지만 121경기 일정을 모두 소화하기 어려웠다. 결과를 떠나 감독으로서 만족하는 한 해”라고 밝혔다. 

장 감독을 보좌했던 최 코치 역시 수많은 어려움을 딛고 결승에 오른 벅찬 마음을 전했다. 그는 “선수 선발부터 모든 과정이 쉽지 않았다. 감독님과 같은 마음이다. 좋은 기운을 가져온 만큼 선수단이 마지막을 우승으로 장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척|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