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캠이 DMZ 폭발 녹화"..軍 '지뢰덧신' 전원착용 확인

김경수 2026. 9. 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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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지뢰 폭발사고로 부상을 당한 3명의 간부들이 모두 보호 장비인 '지뢰 덧신'을 신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폭발 사고 장면이 녹화된 바디캠을 장병들이 착용중이었다고 군은 공개했다.

부상 당한 군 간부의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두고 지뢰덧신을 착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혹이 그동안 제기됐다.

또한 장병들이 플라스틱 지뢰까지도 탐지할 수 있는 장비를 사고 당시에 지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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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을 비롯한 국방위원들이 28일 오후 경기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를 찾아 북측을 살펴보며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지뢰 폭발사고로 부상을 당한 3명의 간부들이 모두 보호 장비인 '지뢰 덧신'을 신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폭발 사고 장면이 녹화된 바디캠을 장병들이 착용중이었다고 군은 공개했다.

군은 28일 DMZ 25사단을 찾은 국회 국방위원회에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이같이 설명했다.

부상 당한 군 간부의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두고 지뢰덧신을 착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혹이 그동안 제기됐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이같은 의혹에 대한 추가조사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탐지요원들은 보호 조끼 등 별도의 추가 장비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장병들이 플라스틱 지뢰까지도 탐지할 수 있는 장비를 사고 당시에 지참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장병들은 사고 당시에 플라스틱 소재의 목함지뢰 형태의 물체를 봤다고 증언하고 있다.

장병들의 몸에 달린 바디캠을 통해 사고 현장 영상도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

군 수사관은 "(바디캠 영상) 그 부분은 영상 채증에서 넘어오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바디캠은 영상 전송은 안 되고 녹화만 된다"고 말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사고가 발생한 육군 25사단 관할 GOP(일반전초) 부대 현장을 찾았다. 국방위 소속인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도 여당 의원들과 함께 부대 현장을 점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 주도의 국방위 DMZ 방문은 쇼에 불과하다며 불참했다. DMZ 안으로 들어가려면 유엔군사령부 승인이 필요해 국회의원이라도 쉽게 들어갈 수 없다. 25사단 지휘소에서 보고만 받게 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8일 오후 경기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에서 군 관계자가 지뢰 탐지 시연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8일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한 육군 25사단을 찾아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뉴시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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