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 6200억… 과다청구 등 사고내용 조작이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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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최근 5년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8일 공개한 '2026년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6,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518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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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2880억 원·장기보험 2645억 원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최근 5년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28일 공개한 '2026년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6,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518억 원) 증가했다.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연간 적발액(1조1,571억 원)의 절반을 이미 뛰어넘은 수치다. 적발 인원 역시 5만3,865명으로 같은 기간 5.6%(2,849명) 늘었다.
사기 유형별로는 '사고내용 조작'이 3,798억 원으로 전체의 61.3%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는 진단서 위·변조 등 과다청구가 전년 동기 대비 399억 원 늘어 전체의 23.8%(1,473억 원)를 기록했다. 자동차 운전자·피해물 등 조작도 185억 원 증가해 20.2%(1,253억 원)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허위사고(17.4%·1,081억 원), 고의사고(13.9%·864억 원) 순이었다.
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이 46.5%(2,880억 원), 장기보험이 42.7%(2,645억 원)를 차지해 대다수를 이루었다. 연령대별 비중은 60대가 24.6%(1만3,247명)로 가장 높았고, 50대(22.8%), 40대(17.8%), 30대(15.6%)가 뒤를 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병원 주도 보험사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확대한 결과 적발 금액이 늘었다"며 "향후에도 조사단계부터 경찰과 협업해 수사착수율을 높이고 수사의뢰 소요시간도 단축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경찰청 특별단속과 연계해 보험사기 특별 신고·포상 기간을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실손 및 자동차 보험사기 의심 병의원과 의사 등을 신고할 경우 최대 5,000만 원까지 포상이 지급된다.
허유정 기자 yj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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