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명작 ‘닥터X’·‘언내추럴’ 한국판 온다…김지원·임윤아 주연

김민제 기자 2026. 9. 2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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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대표적인 메가 히트작 '닥터 엑스(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명작 드라마 반열에 오른 '언내추럴'이 각각 배우 김지원과 임윤아를 만나 새롭게 태어난다.

'닥터 엑스'는 일본 아사히 티브이(TV)에서 방영된 드라마 '닥터 엑스: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를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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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제로 천재 외과의·집념의 법의학자로 새 도전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스틸컷. SBS 제공

인기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대표적인 메가 히트작 ‘닥터 엑스(X):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명작 드라마 반열에 오른 ‘언내추럴’이 각각 배우 김지원과 임윤아를 만나 새롭게 태어난다.

오는 9일 첫 방송을 하는 ‘닥터 엑스:하얀 마피아의 시대(‘닥터 엑스’)’(SBS)는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한 메디컬 누아르 장르의 드라마다. 오직 수술밖에 모르는 외과의사 계수정(김지원)이 부정부패가 난무하는 구서대학교 병원에 파견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계수정은 정해진 소속 없이 자신이 필요한 곳에 파견돼 일하는 외과 의사이자 환자를 살리는 일 외에는 회진, 회식, 야근 등을 모두 하지 않는 인물이다. 모두가 그를 싫어하지만 동시에 원하는 이유는 실패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구서대 병원에서 또한 오직 실력으로 대결하며 부패한 의료 권력을 도려낸다.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포스터. SBS 제공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스틸컷. SBS 제공

‘닥터 엑스’는 일본 아사히 티브이(TV)에서 방영된 드라마 ‘닥터 엑스: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를 원작으로 한다. 천재 외과의 다이몬 미치코의 활약상을 그린 이 드라마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2012년 시작해 2021년 시즌7까지 제작됐다. 주인공 다이몬 미치코를 연기한 요네쿠라 료코는 “저, 실패하지 않아요”라는 대사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스틸컷. SBS 제공

드라마 ‘눈물의 여왕’(tvN), ‘나의 해방일지’(JTBC), ‘태양의 후예’(KBS2) 등 흥행작이 많은 배우 김지원이 주연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김지원은 제작진을 통해 공개한 서면 인터뷰에서 “메디컬물에서 정의감, 사명감이 주인공들의 공통점이라면, 계수정은 이를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다. 자신의 능력을 대부분 술기에 집중시킨 탓에 사회성, 유연성 등 정서적인 영역에서는 다소 서툰 인물”이라고 짚었다. 이어 “완벽한 술기와 달리 사회성이 부족한 계수정을 보면 왠지 웃음이 나기도 했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들여다볼수록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계수정의 모습 사이의 간극이 매력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배우 임윤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7년 방영 예정인 티브이엔의 새 드라마 ‘언내추럴’(가제)은 일본 티비에스(TBS) 테레비에서 2018년 방영한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한국판으로 리메이크된 ‘언내추럴’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속 가상의 부검 및 감정 기관, 유디아이(U.D.I)에 소속된 법의학자가 부자연스러운 죽음의 뒷면에 숨겨진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나가는 미스터리 의학 드라마다. 일본 원작에서는 이시하라 사토미가 맡았던 주인공 법의관으로 임윤아가 출연한다. 주인공 송도은은 차분하고 냉정해 보이는 겉모습 아래 누구보다 깊은 연민과 집요함을 가진 인물로, 흔들리지 않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부검을 진행하며 반드시 진실을 알아내고야 마는 집념의 소유자다.

일본 드라마 ‘언내추럴’의 한 장면. 키노라이츠 갈무리

원작 드라마인 일본의 ‘언내추럴 ’은 제96회 일본 드라마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6관왕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 ‘언내추럴 ’의 주제곡인 요네즈 켄시의 ‘레몬 ’은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었다 .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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