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IR' 3주간 열린다… 李 대통령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 만들겠다"

박세인 2026. 9. 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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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출범하는 '국가대표 기업설명(IR)' 행사인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가 28일 3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개별적으로 산재한 다양한 IR 행사를 한 자리에 모아 자본시장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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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거래소,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개최
이억원 "자본시장 가능성, 직접 보여드리겠다"
정은보 "亞 최초 애프터마켓, 24시간 체계로"
이억원(왼쪽 네 번째) 금융위원장과 정은보(두 번째)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28일 중구 더그랜드롯데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 개막식에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올해 첫 출범하는 '국가대표 기업설명(IR)' 행사인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가 28일 3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개별적으로 산재한 다양한 IR 행사를 한 자리에 모아 자본시장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중구 더그랜드롯데서울에서 열린 개막식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본시장을 향한 관문이라는 슬로건처럼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역동적인 성장성을 확인해 달라"며 "정부도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자본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국내 자본시장의 구조적 한계로 지적됐던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 저평가)를 해소하고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제도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상법 개정과 불공정거래에 대한 처벌 강화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자본시장 체질 개선 정책을 소개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개별 기업을 알리는 기존의 IR을 넘어 정부의 정책과 시장의 변화, 기업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 전체의 투자 매력을 함께 보여줄 것"이라며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가능성을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직접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그동안 추진해 온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흔들림 없이 안착시켜 나가면서 안정성 강화 등 시장의 내실도 다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혁신적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거래소 최초로 개설한 애프터마켓을 24시간 거래 체계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주식시장 결제주기 단축도 아시아 역내 거래소와 함께 추진해 선진 거래환경을 갖추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과 골드만삭스·블랙록 등 글로벌 투자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블룸버그 등 글로벌 지수사업자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은 △자본시장 개혁 방안 △기업지배구조 개선 성과와 발전 방향 △외환시장 개혁 방안 등을 주제로 정책 세션이 열리고, 29일에도 거래시간 연장·결제주기 단축 등 자본시장 인프라 선진화 방안, 코스닥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 등 증시 현안에 대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이 밖에 개인투자자를 위한 세미나, S&P의 투자전략 세미나 등도 이어질 예정이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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