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육영수 피격 다룬 영화 '암살자(들)' 논란에 "상상력 아닌 역사왜곡"

김민찬 mckim@mbc.co.kr 2026. 9. 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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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이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영화적 상상력과 표현의 자유 한계를 넘어선 명백한 역사 왜곡이자 정치적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페이스북에 "육영수 여사 피격 배후에 박정희 대통령이 있다는 참으로 황당한 스토리"라며 "노무현 대통령을 건드리면 줄줄이 고소·고발당하는데, 박정희 대통령 모욕은 '표현의 자유'"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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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들이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다룬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영화적 상상력과 표현의 자유 한계를 넘어선 명백한 역사 왜곡이자 정치적 선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추석 연휴 개봉한 '암살자(들)'은 재일교포 문세광이 쏜 총에 맞아 육 여사가 사망했다는 정부 공식 발표와는 다른 결론을 암시합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페이스북에 "육영수 여사 피격 배후에 박정희 대통령이 있다는 참으로 황당한 스토리"라며 "노무현 대통령을 건드리면 줄줄이 고소·고발당하는데, 박정희 대통령 모욕은 '표현의 자유'"라고 지적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의원도 페이스북에 "유족들 가슴에 대못을 박은 패륜 행위이고, 우리 역사에 대한 반역이다. 반드시 이에 대한 책임이 따를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자유로운 창작과 역사적 사실 자체를 왜곡하거나 흐리는 건 구분돼야 한다"며 "당시 정부는 북한과 조총련이 치밀하게 개입한 조직적 공작이며 일본 측에도 관리 책임이 있음을 명확히 했다"고 SNS에 적었습니다.

강명구 의원과 구자근 의원도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표현의 자유를 빙자해 황당무계한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는 것"이라며 "표현의 자유나 예술의 자유는 역사적 사실을 악의적으로 왜곡할 자유를 보장하지는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작사와 감독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및 유족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허위 또는 근거 없는 영화 속 내용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필요한 정정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politics/article/6854526_369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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