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DMZ 폭발사고 1차 감정결과, 북한군 지뢰 추정” 보도에 합참 “공식 통보받지 못해”

정충신 선임기자 2026. 9. 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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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사고는 1차 감정 결과, 북한군 지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뉴스버스는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 "DMZ 폭발 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진행된 1차 감정이 끝난 것으로 안다"면서 "1차 감정 결과 북한군 지뢰 폭발로 추정된다는 잠정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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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버스, 정보소식통 인용 화약흔 검출 비교 1차감정 결과 북한지뢰
군당국 현장파편 수거후 추가 감정, 최종결론낼 듯
합참 “국과수 1차 감정결과 공식 통보받지 못했다” 해명
군 관계자가 폭발물 지뢰 탐지를 하는 모습. 국방부

경기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난 21일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사고는 1차 감정 결과, 북한군 지뢰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28일 뉴스버스는 복수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 “DMZ 폭발 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진행된 1차 감정이 끝난 것으로 안다”면서 “1차 감정 결과 북한군 지뢰 폭발로 추정된다는 잠정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군은 지난 21일 사고 발생 이후 폭발이 북한군 또는 아군 지뢰에 의한 것인지 확인하기위해 당시 장병들이 착용했던 방호복, 지뢰덧신 등 증거품들에 대한 정밀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국과수는 이들 증거품에서 화약흔 등을 식별해 폭발이 지뢰에 의해 발생했고, 북한군 지뢰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황주봉(육군 준장) 합참 작전1처장이 28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비무장지대(DMZ) 지뢰폭발사고 관련 기자들 직문에 답변하고 있다. 정충신 선임기자

이와관련 합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국과수로부터 감정결과를 공식 통보받은 적 없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었던 장병들 사이에서는 폭발 직후부터 “북한군 목함지뢰를 목격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사고 당시 두 차례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는 지뢰 이외에 미폭발 지뢰 한 발이 현장에 있었다는 취지의 진술도 나왔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8일 SNS를 통해 “장병들은 21일부터 북한군 지뢰였다고 당당하게 증언했다”며 폭발사고 현장조사가 사고 6일 만인 27일에야 이뤄진 배경을 두고 이재명 정권과 군 지도부가 북한의 눈치를 보느라 장병들의 입을 막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군이 사용하는 M14 대인지뢰 1발에는 28.4g의 테트릴(tetryl) 고폭약이 들어있고, 북한 목함지뢰(PMD-57)에는 200~220g의 TNT(트리니트로톨루엔)가 장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M14 대인지뢰의 폭약량과 비교해 약 7~8배에 달한다.

M14 대인지뢰는 지뢰덧신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면 이번 사고처럼 중상으로 이어지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중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파괴력이 더 강한 목함지뢰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특히 지난 21일 폭발 현장에 있던 장병 중 일부가 ‘북한 목함지뢰를 목격했다’는 취지로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합동현장조사팀이 기동로 확장 등을 통해 폭발 추정 지점에 도달해 사고 현장의 폭발물 파편 등을 수거해오면 추가 감정을 통해 조만간 최종 결론을 발표할 예정이다.

합참·유엔사, 정보기관과 작전 병력 등 40여 명으로 이뤄진 합동현장조사팀은 전날 폭발 근접 지역까지만 접근했고, 미확인 지뢰지대로 위험성이 높아 폭발 원점까지는 도달하지 못했다.

한편 해당 부대가 지난 21일 DMZ내 수색로 개척 당시 ‘폭발물 탐지·제거로봇’을 동원했는지, 동원하지 않았다면 그 사유는 무엇인지 등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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