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천지연폭포서 50대 관광객 추락해 숨져…야간개장 잠정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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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100만 명이 찾는 제주의 대표 관광 명소, 천지연폭포에서 사진을 찍던 50대 관광객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제주 서귀포시는 밤 10시까지 이어지던 야간 개장을 이달 말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의 대표 관광 명소인 천지연폭포의 하루 관람객은 평균 2,500여 명.
한편, 서귀포시는 사고가 난 장소 주변에 안전선을 설치해 일정 구간을 통제하고, 밤 10시까지 이어지던 야간 개장도 이달 말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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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해 100만 명이 찾는 제주의 대표 관광 명소, 천지연폭포에서 사진을 찍던 50대 관광객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제주 서귀포시는 밤 10시까지 이어지던 야간 개장을 이달 말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문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이 어두워진 시각.
119 구급차들이 천지연폭포 주차장으로 연이어 들어옵니다.
50대 관광객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그제(26일) 저녁 8시 반쯤.
폭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다가 수심 2m 안팎의 물속으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수중 수색을 벌여 신고 10여 분 만에 물 밖으로 구조했지만 심정지 상태였고, 심폐 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사고가 난 곳 주변엔 추락 주의 안내판과 인명구조함, 구명환 등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사고 발생 이후 관람객들이 주변에 있는 구명환까지 던졌지만, 안타깝게도 구조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제주의 대표 관광 명소인 천지연폭포의 하루 관람객은 평균 2,500여 명.
매년 100만 명 가깝게 찾는 곳인데, 입장료를 받기 시작한 1970년대 이후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서귀포시는 사고가 난 장소 주변에 안전선을 설치해 일정 구간을 통제하고, 밤 10시까지 이어지던 야간 개장도 이달 말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대책을 마련할지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문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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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영 기자 (mj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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