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제안 거부한 트럼프…“이번 주 추가 회담”

김지숙 2026. 9. 2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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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협상 제안을 거부한 지 하루 만에 이번 주 이란과의 추가 간접 회담이 열릴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란의 제안은 거부하면서도 협상의 문은 계속 열어둔 건데, 군사적 압박과 협상을 동시에 이어가려는 걸로 보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해상 봉쇄를 풀고 동결된 이란 자산을 풀어주면 일주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재개하겠다는 이란의 제안에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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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협상 제안을 거부한 지 하루 만에 이번 주 이란과의 추가 간접 회담이 열릴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이란의 제안은 거부하면서도 협상의 문은 계속 열어둔 건데, 군사적 압박과 협상을 동시에 이어가려는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을 다시 예고했습니다.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이란과 추가 회담을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란이 과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란에 대한 공격 재개를 고려하느냔 질문에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해상 봉쇄를 풀고 동결된 이란 자산을 풀어주면 일주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재개하겠다는 이란의 제안에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 시각 어제 : "그들의 합의안을 거부합니다. 너무 크게 지고 있으니까, 해협을 당장 열자는 합의를 하고 싶어 하는 겁니다."]

이란의 제안을 거절하면서도 협상의 문을 열어둔 건, 실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은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고유가가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부담으로 작용하는 만큼, 정치적 셈법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카타르 등 중재국들도 다시 움직이고 있습니다.

복수의 중동 지역 소식통은 이르면 현지 시각 28일 미국과 이란의 간접 협상이 있을 거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첩보 활동을 벌이던 미군의 첨단 무인 잠수정을 나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화 재개 움직임과는 별개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은 계속될 걸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자료조사:김대영/그래픽:고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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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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