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6억 내 거야!'...김도영, '손흥민 9년치 연봉' 지키는 잭팟 한방[야구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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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타자' 김도영이 아시안게임 결승전 무대에서 승부를 갈라놓는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축구 스타 손흥민의 9년 치 연봉에 맞먹는 메이저리그급 대형 계약 가치를 증명해 낸 시원한 한 방이었다.
김도영의 MLB 예상 계약 총액(1356억원)은 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서 받는 1년 치 연봉의 9배, 즉 9년 동안 차곡차곡 모아야 하는 거액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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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천재 타자' 김도영이 아시안게임 결승전 무대에서 승부를 갈라놓는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며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을 이끌었다.
축구 스타 손흥민의 9년 치 연봉에 맞먹는 메이저리그급 대형 계약 가치를 증명해 낸 시원한 한 방이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27일 오후 6시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 일본과 맞대결서 3-1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5연패 달성이다.
우여곡절 끝에 따낸 결승 티켓이었다. 대표팀은 앞서 25일 사회인야구 선수들이 주축인 일본을 상대로 충격적인 0-5 패배를 기록,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처지에 몰렸다. 오프닝 라운드에서 대만을 5-0으로 격파함에 따라 26일 중국전서 이긴다면 사실상 결승행을 확정 지을 수 있었으나 한 수 아래라 평가받았던 일본전 패배는 큰 충격이었다.
대표팀은 26일 중국을 상대로 9-2로 승리하며 일본과 결승서 다시 만나게 됐다. 한국은 에이스 곽빈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설욕을 노렸다. 반면 일본은 좌완 히구치가 하루만 쉬고 다시 선발 등판했다.
그런데 아무리 히구치라고 하더라도 하루만 쉬고 다시 한국 타자들을 승부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실제 히구치는 이날 한국 타자들에게 수없이 하드히트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3이닝 동안 무려 4피안타 3볼넷을 내줬다.
그럼에도 한국은 7회초까지 1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곽빈이 7회말 1실점을 기록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한국은 8회초 1사 1,3루 기회를 맞이했으나 정준재의 3루 땅볼 때 3루주자 김지찬이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절체절명의 순간. 김도영이 다시 한 번 등장했다. 김도영은 여기서 상대 투수 곤도의 2구를 잡아당겨 1타점 3루수 강습 안타를 터뜨렸다. 2-1 역전 타점이었다. 이어 문보경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3-1까지 달아난 한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도영에 매겨진 1억달러(약1356억원)이라는 가치는 글로벌 스포츠 시장에서도 손에 꼽히는 초대형 규모다.
미국프로축구(MLS) 선수협회가 공개한 2026시즌 선수 연봉 자료에 따르면 '한국 최고 축구 스타' 손흥민(LAFC)의 보장 연봉은 약 1115만달러(약 150억원)다. 김도영의 MLB 예상 계약 총액(1356억원)은 손흥민이 미국 무대에서 받는 1년 치 연봉의 9배, 즉 9년 동안 차곡차곡 모아야 하는 거액에 해당한다.
나아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상금이 5000만달러(약 678억원)였는데, 그 두 배나 되는 돈이다.
결국 일본전 패배는 김도영 개인에게 '손흥민 9년 치 연봉'을 허공으로 날려버릴 수도 있는 치명적 상황을 만드는 것이었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지켰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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