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광화문연가’, 11월 경주서 4회 공연

황기환 기자 2026. 9. 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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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이석훈·엄기준·에녹·차지연 등 출연…이영훈 명곡 선봬
경주시민·다자녀 가정·관내 근로자·대학생은 50% 할인
▲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11월 28일 ~ 29일 이틀간 오후 2시, 6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사진은 광화문연가 공연 모습. CJ ENM 제공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시대를 초월한 서사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대표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연가'가 올가을 경주 관객을 찾는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오는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오후 2시, 6시 30분 총 4회)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대형 창작 뮤지컬 '광화문연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며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우수 공연 콘텐츠 지역 유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수도권에 집중된 대형 메이저 공연의 지역 관람 문턱을 낮춰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넓히겠다는 취지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생의 마지막 순간을 앞둔 주인공 작곡가 '명우'가 시간의 기억을 관장하는 인연술사 '월하'와 함께 인생의 찬란했던 스무 살 시절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애틋한 이야기를 다룬다. 사랑과 이별, 회한과 그리움이라는 보편적 감정을 섬세한 드라마로 엮어내 매 시즌 전석 매진을 기록해 왔다.

특히 이번 경주 무대에는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이끄는 최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명우 역에 손준호, 이석훈, 엄기준을 잇는 실력파 보컬리스트들과 함께, 시간의 지배자 월하 역에는 에녹, 차지연, 서은광 등이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과 흡인력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다.

극을 관통하는 넘버는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불후의 명곡들로 채워진다. 타이틀곡인 '광화문연가'를 필두로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붉은 노을' 등 대한민국 국민의 가슴을 울린 메가 히트곡들이 현대적 오케스트라 편곡과 만나 중장년층에게는 아련한 청춘의 향수를, 청년 세대에게는 신선한 레트로 감성을 선사한다.

2017년 초연 이후 다섯 번째 시즌을 거치며 검증된 감각적인 미디어 연출과 웅장한 무대 세트 역시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티켓 예매는 경주문화재단 공식 누리집과 티켓링크를 통해 진행된다. 좌석별 가격은 VIP석 16만 원, R석 14만 원, S석 11만 원, A석(시야제한석) 8만 원으로 책정됐다.

특히 문화 격차 해소와 지역 상생을 위해 경주시민, 경주 다자녀 가정, 관내 재직 근로자, 관내 대학생에게는 50% 반값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예매 및 상세 할인 기준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