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천군만마 얻은 모레노 "스페인서 최고의 활약 펼치는 이강인을 다른 위치에 배치하는 건 무모"→우루과이전 투톱 투입 예고…이강인 "컨디션 좋다"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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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 '천재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몸상태가 좋아졌다며 우루과이전 출전을 예고했다.
이강인은 27일 오후 3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우루과이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 모레노호 체제에서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9~10월 A매치 4연전 첫 경기에서 컨디션 문제에 따른 예방 차원에서 엔트리 제외됐던 이강인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우루과이와의 두번째 친선경기는 정상적으로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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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온 '천재 플레이메이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몸상태가 좋아졌다며 우루과이전 출전을 예고했다.
이강인은 27일 오후 3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우루과이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 모레노호 체제에서 처음으로 치르는 경기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이강인은 "오랜만에 한국에서 경기를 해서 기대가 많이 된다. 지난 에콰도르전에서 좋은 경기,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경기에서 좋은 상대팀을 상대로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부분은 잘하도록 하고, 보완할 부분 보완해서 좋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9~10월 A매치 4연전 첫 경기에서 컨디션 문제에 따른 예방 차원에서 엔트리 제외됐던 이강인은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우루과이와의 두번째 친선경기는 정상적으로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은 현재 몸상태에 대해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많은 배려를 해서 잘 회복할 수 있었다. 몸상태는 많이 좋아졌다"라고 했다.
이강인이 지켜본 에콰도르전에서 한국은 3대0 대승을 따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공유한 이강인은 "항상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많은 축구팬이 우리 경기를 보고 즐겁고 행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 전에도 마찬가지다. 앞으로도 모든 선수, 코치진, 모든 축구인이 축구팬들이 경기를 보면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거라는 말씀은 드리고 싶다. 많은 응원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에콰도르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본 소감에 대해 "모레노 감독님이 추구하는 축구가 11명이 한 팀이 되어서 뛰는 것이라고 느꼈다. 그 경기 안에서 감독님이 지시하는 사항은 잘 파악해서 실행에 옮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첫 날 감독님이 강조한 부분이 뛰든, 안 뛰는 모든 팀원의 팀웍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나의 목표를 위해서 똘똘 뭉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거였다. 에콰도르전에서 잘 뭉쳐서 모든 선수가 잘 해줬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전술적으로 얘기해드릴 건 없다"라고 했다.


지난 7월 파리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새 둥지를 튼 이강인은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지난 두 달간 치열한 적응 과정을 거쳤다. A매치 데이 전인 20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마드리드 더비'에 선발 출전해 교체될 때까지 89분을 뛰며 2대1 승리를 뒷받침했다. '마드리드 더비'로부터 약 일주일이 지난 이날까지 대표팀에서 휴식과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한 이강인은 우루과이전에서 모레노식 4-4-2 전술에서 처음으로 뛴다. 모레노 감독은 지난 에콰도르전에선 손흥민(LA FC)과 오현규(베식타시) 투톱에 활동량이 풍부한 정승원(서울) 송민규(나시오날)를 양 날개로 배치했다. 이강인은 투톱 공격수 혹은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모레노 감독은 이강인 활용법에 대해 "이강인에게 제가 기대하는 것은 소속팀에서 보여주고 있는 최고의 모습을 대표팀에서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이강인은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스페인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위치와 다른 곳에 배치하는 건 경솔하고 무모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기대하는 것은 모두가 기대하는 것과 같다. 경기장에서 즐겁게 축구하면서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다만 모레노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할 계획인지에 대한 질문엔 "특정 선수에 대해 언급하진 않는다"라는 원칙을 다시 강조한 뒤 "대표팀에 처음 합류한 선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하지만 훈련 모습, 컨디션, 코치진이 전달한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 등을 지켜보면서 (선수 투입 여부를)결정할 것이다. 앞으로 며칠 동안 그런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4연전 중 FIFA 랭킹이 20위로 가장 높은 우루과이와의 맞대결에서 대해선 "우루과이는 강팀이다. 에콰도르와 비슷하게 우릴 강하게 압박해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는 직전 경기에서 패했기 때문에 그게 원래 모습이 아니기를 증명하고 싶어할 것이다. 뛰어난 선수가 많은 만큼 상당히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상암=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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