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중국에 "역사상 최악 굴욕" 안겼다! 韓 최지훈·유태빈 역대급 이변...中 간판 둘 연달아 격파→항저우 금·은 싹쓸이 중국, 이번엔 '8강 0명'

황보동혁 기자 2026. 9. 27. 10: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중국에 제대로 충격을 안겼다. 유태빈이 중국의 간판 스위치를 완파한 데 이어 최지훈까지 디펜딩 챔피언 리스펑을 꺾는 대 이변을 만들어냈다.

디펜딩 챔피언 리스펑은 최지훈에게 32강에서 탈락했고, 지난 대회 은메달리스트 스위치마저 유태빈에게 0-2로 무너지면서 중국은 한국에게 당해 일찌감치 짐을 싸고 돌아가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중국에 제대로 충격을 안겼다. 유태빈이 중국의 간판 스위치를 완파한 데 이어 최지훈까지 디펜딩 챔피언 리스펑을 꺾는 대 이변을 만들어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대표팀 남자단식이 큰 타격을 입었다. 리스펑과 스위치가 모두 8강 진출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유태빈은 26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단식 16강에서 스위치를 2-0(21-17, 25-23)으로 완파했다.

쉽지 않은 상대였다. 스위치는 이번 대회 남자단식 4번 시드를 받은 중국의 간판이다. 무엇보다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 유태빈을 한 차례 꺾었던 상대이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전에서는 유태빈이 웃었다. 1게임을 21-17로 가져오며 기선을 제압했고, 듀스 접전이 이어진 2게임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25-23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충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앞서 열린 남자단식 32강에서는 최지훈이 디펜딩 챔피언 리스펑을 2-1(18-21, 21-19, 21-18)로 꺾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세계랭킹 89위인 최지훈은 1게임을 내줬지만 이후 두 게임을 연달아 잡으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중국 '징바오스포츠'는 리스펑이 78분간의 접전 끝에 탈락했다고 전했다.

리스펑도 경기 후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단체전 결승에서는 내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체력과 정신적인 소모가 컸다. 마지막에 경기를 이기지 못하면서 전체적으로 기세가 조금 꺾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를 쉬고 개인전 첫 경기를 잘 치르고 싶었지만 컨디션을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했다.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확실히 잘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결국 중국은 남자단식에서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중국 '시나닷컴'은 "중국 남자단식이 전멸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전원이 8강 진출에 실패했다"며 "1974년 아시안게임 참가 이후 중국 남자단식의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는 굴욕을 맛봤다"고 전했다.

불과 직전 대회였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중국이 남자단식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가져갔던 걸 감안하면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다. 

당시 결승에서는 리스펑과 스위치가 맞붙었고, 리스펑이 2-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상황이 완전히 뒤집혔다. 디펜딩 챔피언 리스펑은 최지훈에게 32강에서 탈락했고, 지난 대회 은메달리스트 스위치마저 유태빈에게 0-2로 무너지면서 중국은 한국에게 당해 일찌감치 짐을 싸고 돌아가게 됐다.

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