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G] “새벽 3시 20분? 알람 맞춰놨죠” 지구 반대편 박지현도 깨운 金…“대단하고 축하해”

홍성한 2026. 9. 27. 0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구 팬들에게는 도파민에 잠 못 이루는 밤이 되지 않을까. 박지현은 이달 초 막을 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에서는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지현은 "여자농구뿐 아니라 남자농구가 먼저 금메달을 따지 않았나. 남녀를 구별할 것 없이 농구라는 스포츠가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뻤다"며 "해외에서 보니까 뭔가 더 자랑스러웠다. 3x3 선수들을 보면서도 마찬가지였다. 나한테도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홍성한 기자] 농구 팬들에게는 도파민에 잠 못 이루는 밤이 되지 않을까. 이는 지구 반대편 무대에서 사투하고 있는 박지현(LA 스파크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75-70으로 꺾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5번째 금메달이었다.

박지현은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세계 최고의 무대 WNBA 일정을 소화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동료들의 금메달 도전을 놓칠 수 없었다. 미국시간 오전 3시 20분. 결승전을 보기 위해 알람까지 맞춰놓고 잠들었다.

경기 후 점프볼과 연락이 닿은 박지현은 “알람을 맞춰 두고 잤다(웃음). 알람이 울렸을 때 정말 비몽사몽이었는데 경기를 보니까 1쿼터부터 정신이 확 깨더라. 정말 열심히 응원했다”며 웃었다.

이어 “선수들이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그냥 대단하다. 축하해주고 싶다. 진짜 너무 좋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박지현은 이달 초 막을 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에서는 태극마크를 달았다. 당시 WNBA 일정으로 인해 대회 도중 합류했다. 이후 동료들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느껴졌다고.

박지현은 “월드컵에서도 내가 처음부터 함께한 게 아니라 중간에 합류하지 않았나. 그때 가서 선수들이 정말 훈련을 열심히 했고 준비를 많이 했다는 걸 알았다. 같이 뛰면서 더 느꼈다. 그래서 나도 합류했을 때 정말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돌아봤다. 

 


그렇기에 아시안게임에 나서지 못한 아쉬움도 컸다. 반대로 동료들을 향한 믿음도 있었다.

그는 “월드컵을 마무리하고 아시안게임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정말 컸다. 동시에 선수들에 대한 믿음도 정말 컸다.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결과로 이어져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웃은 건 여자농구만이 아니다. 남자농구 대표팀도 12년 만에 정상에 올랐고, 3x3에서는 남자 금메달과 여자 동메달이 나왔다.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 농구 4개 종목 모두 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구 반대편에서 이를 지켜본 박지현에게도 의미가 남달랐다.

박지현은 “여자농구뿐 아니라 남자농구가 먼저 금메달을 따지 않았나. 남녀를 구별할 것 없이 농구라는 스포츠가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뻤다”며 “해외에서 보니까 뭔가 더 자랑스러웠다. 3x3 선수들을 보면서도 마찬가지였다. 나한테도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점프볼 DB, AP/연합뉴스, FIBA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