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는 금물" 亞가 놀란 여랑이의 '우승 감독' 발길질 세리머니, 일본은 눈물 바다…韓 여자 농구 대이변, 中→日 '대충격'

김성원 2026. 9. 26. 2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여자 농구대표팀은 '눈물 바다'였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75-70으로 꺾었다.

한국 여자 농구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 여자 농구가 일본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섰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 여자 농구, 12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한국 대 일본 결승.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박수호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2026.9.26
한국 여자 농구, 12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한국 대 일본 결승.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6.9.26
Team Japan players bow to the spectators after the women's basketball final against South Korea at the Asian Games in Nagoya, Japan, Saturday, Sept. 26, 2026. (AP Photo/Aaron Favila)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일본 여자 농구대표팀은 '눈물 바다'였다.

대한민국을 이끈 박수호 감독은 선수들로부터 '발길질'을 당했다. 단 오해는 금물이다. '천국의 발길질'이다. 한국 여자 프로농구에는 '익숙한 풍경'이다. 우승팀 감독은 헹가래를 받은 후 '발길질 세리머니'에 희생이 된다.

박 감독의 경우 우리은행을 이끌었던 위성우 감독처럼 심하게 당하진 않았다. 그를 일으켜 세운 주인공도 선수였다. 고참 최이샘이었다.

한국 농구가 '르네상스'를 맞았다. 남자에 이어 여자도 아시아를 제패했다. 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나고야의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75-70으로 꺾었다.

4쿼터 막판 홈 텃세가 심했다. 심판들의 휘슬도 그들의 편이었다. 다행히 '여랑이'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한국 여자 농구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통산 5번째 아시안게임 정상의 금자탑이다.

대이변이었다. '차포'가 없었다. 박지수(KB)와 박지현(LA 스파크스)이 전력에서 이탈했다. 박지수는 부상으로, 박지현은 아시안게임은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라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일정을 소화했다. 12명의 엔트리를 채우지 못하고, 11명으로 나섰다.

작전지시하는 박수호 감독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한국 대 일본 결승. 박수호 한국 감독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6.9.26
한국 여자 농구, 12년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나고야=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한국 대 일본 결승.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9.26
China's Zhang Ziyu (19) reacts while on bench during the women's basketball bronze medal game at the Asian Games in Nagoya, Japan, Saturday, Sept. 26, 2026. (AP Photo/Aaron Favila)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언더독', 잘해야 '동메달'이라는 평가가 내부를 더 결속시켰다. 주장 강이슬을 필두로 이해란 이소희 허예은 등이 빠른 트랜지션과 유기적인 패스, 외곽 공격을 비장의 무기로 다듬었다.

첫 경기부터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100득점 넘게 폭발하며 대승(106대40)을 거뒀다. 2차전에선 몽골을 88대61로 꺾은 한국은 대만과의 3차전에서도 73대59로 여유롭게 이겼다.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에서도 101대59로 대승하며 공격력이 불을 뿜었다.

압권은 중국과의 4강전이었다. '만리장성'이 무너졌다. 2m23인 중국의 센터 장쯔이가 거대한 '벽'이었다. 대이변이 일어났다. 중국을 85대80으로 잠재웠다. 중국과의 맞대결 6연패를 끊어내고 결승까지 진격했다.

한국은 결승 상대인 일본에도 7연패 중이었다. 8월 도쿄에서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도 연패를 당했다. 중국을 꺾은 한국의 기세는 일본도 어쩔 수 없었다.

한국 여자 농구가 일본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시상대 맨 꼭대기에 섰다. 일본과 중국이 발밑이었다. 일본이 은메달, 중국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