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인재배출’ MIT·구글 제쳤다…15위→3위 ‘수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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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상위 인공지능(AI) 인재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지역으로 떠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세계에서 AI 인재가 가장 많이 몰리는 기관은 중국 베이징대였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AI 인재들이 많이 선택한 지역(작년 기준)은 유럽(706명·6.9%)과 한국(487명·4.7%), 영국(312명·3.0%), 싱가포르(271명·2.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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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상위 AI인재’ 모이는 국가 4위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상위 인공지능(AI) 인재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지역으로 떠올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 유럽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전세계에서 AI 인재가 가장 많이 몰리는 기관은 중국 베이징대였다. 2위는 역시 중국의 칭화대다.
눈길을 끄는 것은 3위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이 2022년 15위에서 13계단 수직 상승했다.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산하 싱크탱크 ‘카네기 차이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글로벌 AI 인재 경쟁에서 누가 앞서고 있는가’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인 뉴립스(NeurIPS)에 2025년 논문을 실은 연구자 표본(전체 저자 2만5677명 중 학부·대학원 경력이 모두 파악되는 1만2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에서 일하는 사람이 4174명(40.6%), 미국에서 일하는 사람은 3514명(34.2%)이었다고 밝혔다.
2022년 조사에서는 미국 대 중국 비율이 ‘46 대 27’이었으나 2025년에는 ‘34 대 41’로 중국이 미국을 앞질렀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AI 인재들이 많이 선택한 지역(작년 기준)은 유럽(706명·6.9%)과 한국(487명·4.7%), 영국(312명·3.0%), 싱가포르(271명·2.6%) 순이다. 연구자가 출신 지역에 남아 일하는 비중은 미국(88.7%)이 가장 높았고, 한국(77.2%)과 중국(68.7%), 유럽(60.1%)이 뒤를 이었다.
카이스트는 AI 인재들이 몰리는 기관 순위(논문 저자 소속 기관)에서 대약진을 했다.
1위와 2위를 베이징대와 칭화대가 차지했고, 카이스트가 3위로 올라섰다. 이어 4위는 상하이교통대, 5위는 MIT, 6위는 스탠퍼드대, 7위는 구글, 8위는 중국과학기술대(USTC), 9위는 저장대, 10위는 UIUC였다.
2022년에는 구글이 1위였고, 칭화대와 MIT, 스탠퍼드대, 카네기멜런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베이징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일리노이대 어배너-섐페인(UIUC) 등이 2∼10위에 포진했었다.
보고서는 “한국은 77%로 두 번째로 높은 인재 유보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주요 연구기관인 카이스트가 최고 수준의 AI 인재 배출 기관 순위에서 2022년 대비 12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고 평가했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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