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상위 AI 인재들, 미국보다 중국 선호… 한국 4위

이가영기자 2026. 9. 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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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근무 비중 40.6%로 미국 제쳐
베이징대·칭화대 톱 1,2위 차지
연구기관 KAIST 글로벌 3위 기염

글로벌 최상위 인공지능(AI) 인재들이 미국 보다 중국을 더 많이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카네기 국제평화재단 산하 싱크탱크 '카네기 차이나'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글로벌 AI 인재 경쟁에서 누가 앞서고 있는가'를 발표했다.
중국 상하이 AI 국제 콘퍼런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고서는 세계 최고 권위 AI 학회인 뉴립스(NeurIPS)에 2025년 논문을 실은 연구자 표본1만2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국에서 일하는 사람이 4174명(40.6%)로 집계됐다. 반면 미국에서 일하는 사람은 3514명(34.2%)에 그쳐 중국이 처음으로 미국을 앞질렀다.

2022년 조사에서 미국과 중국의 비율이 46% 대 27%였던 점을 감안하면 불과 3년년 만에 양국의 입지가 역전된 것이다. 이어 유럽(706명·6.9%)과 한국(487명·4.7%), 영국(312명·3.0%), 싱가포르(271명·2.6%)가 뒤를 이었다.

AI 인재들이 몰리는 연구 기관의 순위 변화도 뚜렷했다. 

2022년에는 구글이 1위였고, 칭화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 카네기멜런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베이징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일리노이대 어배너-섐페인(UIUC) 등이 2∼10위를 기록했다. 기업이 3곳, 대학이 7곳으로, 중국 대학 2곳을 빼면 8곳이 미국에 소재했다.

2025년엔 1위와 2위를 베이징대와 칭화대가 차지했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3위로 올라섰다. 이어  상하이교통대, MIT, 스탠퍼드대, 구글, 중국과학기술대(USTC),저장대,  UIUC가 각각 4~10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 기관 가운데 중국 대학이 5곳이었고, 미국은 대학과 기업을 합쳐도 4곳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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