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결승 진출’ 경우의 수?…중국 이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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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에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졌다.
대만이 일본을 이기면 한국·일본·대만이 모두 2승1패가 돼 세 팀 간 TQB(팀 퀄리티 밸런스)로 순위를 가린다.
두 경기에서 한국은 대만전 홈팀, 일본전 방문팀이었다.
일본이 대만을 이기면 한국·중국·대만이 1승2패로 동률을 이루고, 이 세 팀의 맞대결 TQB로 남은 결승행 한 자리를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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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에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졌다. 하지만 좌절할 필요는 없다. 26일 오후 6시30분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에서 중국을 꺾으면 결승 진출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
이날 일본이 대만을 이기면 한국은 슈퍼라운드 2승1패로 2위에 올라 결승에 간다. 대만이 일본을 이기면 한국·일본·대만이 모두 2승1패가 돼 세 팀 간 TQB(팀 퀄리티 밸런스)로 순위를 가린다. TQB는 [득점/공격이닝 - 실점/수비이닝]으로 계산한다.
한국은 대만과 일본을 상대로 각각 5-0 승리와 0-5 패배를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한국은 대만전 홈팀, 일본전 방문팀이었다. 대만전에서는 9회말 공격을 하지 않아 공격 8이닝·수비 9이닝, 일본전에서는 일본이 9회말 공격을 하지 않아 공격 9이닝·수비 8이닝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의 세 팀 간 TQB는 (5득점/17공격)-5실점/17수비이닝)으로 ‘0’이 된다. 아주 절묘한 숫자가 나온 셈이다. 일본전에서 추가 실점을 더 하지 않은 것이 컸다.
26일 대만-일본전은 일본이 홈팀으로 경기가 진행한다. 정상적으로 9회까지 경기를 치르고 대만이 5-0으로 이긴다면 TQB는 일본이 1위, 한국이 2위, 대만이 3위가 된다. 대만은 18이닝 5득점과 17이닝 5실점, 일본은 17이닝 5득점과 18이닝 5실점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 대만이 일본을 6점 차 이상 점수로 이긴다면 대만이 1위, 한국이 2위, 일본이 3위가 된다. 고로 한국-대만 결승전이 성사된다.
물론 한국이 중국전에서 지면 상황은 훨씬 복잡해진다. 일본이 대만을 이기면 한국·중국·대만이 1승2패로 동률을 이루고, 이 세 팀의 맞대결 TQB로 남은 결승행 한 자리를 다툰다. 한국이 대만을 5-0으로 이긴 결과는 유리한 요소지만, 중국전 점수 차와 세 팀 간 공격·수비 이닝을 함께 계산해야만 최종 순위를 알 수 있다.
일단은 중국전을 무조건 이겨야만 한다. 그래야 일본전에서 당한 패배를 씻을 기회가 생긴다. 한국의 중국전 선발은 최민석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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