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북한군 포로 송환 비공개 관련 野 질타…“누군가 죽어나가든 국익 손상되든 개의치 않을 그들”

박지원 2026. 9. 25.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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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 공개와 관련해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우크라이나 측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공개로 생길 여러 문제를 생각할 때 비공개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타당했고 그렇게 합의했다"면서 "남북 관계가 어떻게 되든 누군가 죽어 나가든 국익이 손상되든 개의치 않고 성과를 생색내느라 포로 송환 사실을 징치고 춤추며 온 세상에 광고했을 그들 입장에서는 우리 정부의 비공개 노력이 이해가 안 될 뿐 아니라 심지어 '뭔가 문제 될 게 있나' 싶을 것"이라고 야권을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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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북한군 포로 송환 사실 공개와 관련해 “비공개 합의를 어기고 공개한 우크라이나 측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나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포로 송환 비공개 조치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야권을 향해서도 ‘남북 관계가 어떻게 되든 누군가 죽어 나가든 국익이 손상되든 개의치 않는 그들’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동언론발표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멕시코를 국빈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엑스(X)에 올린 글에서 야권이 북한군 포로 송환 비공개에 관해 비판하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국정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하는 것이지, 정권과 집권자의 이익이나 인기를 위해 해서는 안 된다”라며 “북한 포로 국내 송환 문제는 외교·안보·한반도 정세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매우 예민한 의제”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공개로 생길 여러 문제를 생각할 때 비공개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타당했고 그렇게 합의했다”면서 “남북 관계가 어떻게 되든 누군가 죽어 나가든 국익이 손상되든 개의치 않고 성과를 생색내느라 포로 송환 사실을 징치고 춤추며 온 세상에 광고했을 그들 입장에서는 우리 정부의 비공개 노력이 이해가 안 될 뿐 아니라 심지어 ‘뭔가 문제 될 게 있나’ 싶을 것”이라고 야권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의 생명, 국가안보 등 국익을 생각하면 이처럼 잔인하고 무책임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국정 지지율 만회에 명백히 도움될 북한 포로 국내 송환 사실을 공개하자는 내부 주장이 왜 없었겠나”라며 “그러나 공개로 생길 여러 문제를 생각할 때 비공개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타당했고 그렇게 합의했다”고 적었다. 이어 “소소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누군가의 생명과 국익, 안보를 해치는 사람을 살인자나 매국노라 부른다”며 “타당하고 정당한 비공개 조치를 비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수한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고 모든 것이 파괴되는 반인륜적 전쟁들이 조기에 종식되기를 간절하게 기원한다”고 했다.

멕시코시티=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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