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CF 스타' 지종은, 안면마비 딛고 '라이브 커머스' 셀러 변신…"남편 사업 부도에 생활고" (특종세상)

김소영 2026. 9.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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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아이스크림 광고로 스타덤에 오르며 '한국의 임청하'로 불렸던 배우 지종은이 안면마비를 딛고 라이브 커머스 셀러로 살아가는 근황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영화 '나에게 오라', 드라마 '천추태후' 등에서 활약했던 배우 지종은이 출연해 연예계를 떠나 삶의 전선에 뛰어든 사연을 공개했다.

지종은이 연예계를 떠나 생활 전선에 내몰린 계기는 남편의 사업 부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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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임청하' 지종은, 안면마비 고통 이겨내고 10시간 릴레이 방송
출처: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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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소영 기자) 1990년대 아이스크림 광고로 스타덤에 오르며 '한국의 임청하'로 불렸던 배우 지종은이 안면마비를 딛고 라이브 커머스 셀러로 살아가는 근황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영화 '나에게 오라', 드라마 '천추태후' 등에서 활약했던 배우 지종은이 출연해 연예계를 떠나 삶의 전선에 뛰어든 사연을 공개했다.

현재 라이브 커머스 셀러 5년 차로 활동 중인 지종은은 직접 무거운 카메라 장비와 짐을 짊어지고 시장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었다. 과거 목발을 집고 신발 가게에 들어갔다가 업체와 인연을 맺고 일을 시작했을 만큼 사업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루 10시간 동안 릴레이 방송을 이어가며 식사도 한 끼로 때우는 것이 일상이었다.

스무 살 나이에 동방불패 임청하를 패러디한 아이스크림 CF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그는 영화 '나에게 오라'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라이징 스타로 주목받았다. 이후 연극과 뮤지컬 무대로 활동 영역을 옮겨 연기 열정을 이어갔으나, 어느 순간 방송계에서 모습을 감췄다.

지종은이 연예계를 떠나 생활 전선에 내몰린 계기는 남편의 사업 부도였다. 코로나19 시기 남편의 사업이 무너지면서 극심한 생활고와 불안감에 시달려야 했다. 극심한 스트레스는 결국 건강 이상으로 이어졌다. 지종은은 "재작년 갑자기 안면마비가 찾아왔다"며 "불안해서 잠을 잘 수 없을 정도였다"고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안면마비 치료를 마친 후 곧바로 방송 현장에 복귀한 그는 여전히 마비 증상이 남은 왼쪽 얼굴을 밤마다 마사지하며 버텨내고 있었다. 재발 방지를 위해 휴식이 절실하다는 한의원의 권고에도 그가 쉬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가족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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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은은 지인의 집에서 머물며 사춘기 딸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그는 바쁜 일정 탓에 딸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미안함에 눈시울을 붉히면서도, 딸의 목소리에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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