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병이냐" 비키니 때문에 악플 받았던 韓 국대, 끝내 돌아온 아시안게임에서 첫 승! 日까지 깜짝 조명 "비방에도 굴하지 않고, 힘차게 전진"

이현석 2026. 9. 24.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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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의 스토리에 일본도 주목했다.

일본의 도스포웹은 23일 '신지은은 비키니 착용 논란 비방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도스포웹은 이번 승리와 함께 신지은에 대해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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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지은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신지은의 스토리에 일본도 주목했다.

일본의 도스포웹은 23일 '신지은은 비키니 착용 논란 비방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신지은-김정아 조는 20일 일본 헤키난 료쿠치 비치 코트에서 열린 대회 D조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의 고유헹-레이첼 유지에 조를 세트스코어 2-1(21-23, 21-15, 18-16)로 제압했다. 1차전 패배를 딛고 일어선 신지은-김정아 조는 조별리그 경기를 1승1패로 마쳤다.

사진=신지은 SNS 캡처

접전이 펼쳐졌다. 신지은-김정아 조는 끈질긴 수비로 맞섰지만 1세트를 21-23으로 내줬다. 하지만 2세트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스파이크와 리시브에서 힘을 내며 21-15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3세트에서도 막판 집중력을 유지해 18-16으로 경기를 끝냈다.

도스포웹은 이번 승리와 함께 신지은에 대해 조명했다. 도스포웹은 '신지은은 실력과 외모 양면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선수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약 12만 7천 명에 달해 영향력도 큰 선수지만, 마이너 종목 특유의 고충도 있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고민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현재는 스폰서도 생겨 불편함 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비방에도 굴하지 않고, 힘차게 전진하고 있는 듯하다'고 전했다.

사진=신지은 SNS 캡처

신지은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선수 생활에 대한 마음 고생을 털어놓기도 했다. 신지은은 특히 경기복으로 비키니 착용에 대해 "비치발리볼에 관한 오해가 있는데, 사실 비키니를 입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 그게 규정이 아니라 선택해서 입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난 그게 전통이자 멋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몇몇 사람들이 '노출병 걸렸냐?', '술집 여자 같다' 이런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비인기 종목으로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르바이트와 병행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도 했다. 해외 원정 대회 참가 등을 위해서 경비 마련을 위해 훈련과 아르바이트를 함께 해야 했던 시간도 적지 않았다.

학창 시절 배구부에서 아웃사이드 히터로 활동했던 신지은은 V리그 여자부 드래프트 신청서도 냈다. 하지만 드래프트 전 비치발리볼로 종목을 바꿨다. 2019년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월드투어 대구 대회에 나섰으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이름을 알렸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해설위원으로 나서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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