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기봉이'부터 아들 작명까지… 신현준, 그리운 故 김수미와 추억 회상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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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이 '유퀴즈'에 출연해 故 김수미와의 각별했던 인연을 전하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최근 20년 전 출연작인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남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페루 왕자'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신현준이 출연해 다채로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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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김소영 기자) 배우 신현준이 ‘유퀴즈’에 출연해 故 김수미와의 각별했던 인연을 전하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최근 20년 전 출연작인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남미에서 큰 인기를 끌며 ‘페루 왕자’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신현준이 출연해 다채로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현준은 영화 ‘가문의 영광 2’와 ‘맨발의 기봉이’ 등 다수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며 실제 어머니와 아들처럼 지냈던 故 김수미와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신현준은 영화 ‘마파도’ 속 김수미의 연기에 감명받아 제작사에 직접 의견을 내며 ‘가문의 영광 2’에 그를 섭외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김수미를 염두에 두고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기획했으나, 당시 김수미가 인터뷰를 통해 “다시는 노역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난감했던 상황을 밝혔다. 결국 신현준은 손편지와 대본을 들고 찾아가 설득했고, 김수미는 “네가 나오는데 대본을 읽을 필요가 있겠냐”며 기꺼이 출연을 승낙했다는 후문이다.
첫아들의 이름에 얽힌 유쾌한 작명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결혼 2년 만에 어렵게 얻은 첫아이의 이름을 고민하던 중, 장모가 유명 작명소에서 이름을 받아왔으나 다름 아닌 ‘신창원’이었다는 것. 신현준은 “장모님은 잊힌 이름이라고 하셨지만, 나는 유명했던 무지개 티셔츠만 떠올랐다”며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신현준은 어머니처럼 의지하던 김수미에게 부탁했고, 김수미가 추천해 준 ‘민준’이라는 이름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화려하게 데뷔한 신현준은 이후 영화 ‘은행나무 침대’, ‘가문의 영광’ 시리즈, ‘맨발의 기봉이’, 드라마 ‘천국의 계단’, ‘각시탈’ 등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부터 강렬한 코믹 및 멜로 연기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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