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최강’ 오상욱, AG 남자 사브르 개인전 2연패…“타이틀 지켜야 한다는 부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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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펜싱 간판 오상욱(30·대전광역시청)이 아시안게임 사브르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은 23일 일본 아이치현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선천펑(중국)을 15-13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상욱은 도경동(27·대구시청), 박상원(26), 임재윤(26·이상 대전시청)과 26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서도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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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은 23일 일본 아이치현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선천펑(중국)을 15-13으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3년 열린 항저우 대회서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처음 획득한 그는 접전 끝에 왕좌를 지켰다.
그는 한국 펜싱대표팀의 이번 대회 2번째이자 한국 선수단의 8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예선 풀라운드서 3승2패를 기록한 그는 부전승으로 16강에 오른 뒤 호 팍람 휴고(홍콩), 찬 록헤이 로이스(홍콩), 아르툠 사르키샨(카자흐스탄)을 차례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오상욱은 경기 초반부터 엎치락뒤치락하다 1피리어드를 8-7로 마쳤다.
2피리어드 초반 4연속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한 그는 8-11로 뒤진 상황서 3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백미는 2피리어드 후반이었다.
오상욱은 12-13으로 뒤진 상황서 몸을 낮고 길게 뻗어 상대의 빈틈을 파고든 뒤,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14-13으로 앞선 상황서는 다리를 찢어 상대와 거리를 빠르게 좁힌 게 주효했다.

이어 “앞으로 아시안게임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펜딩 챔피언 자격 유지에 대해선 “타이틀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다. 그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오상욱은 도경동(27·대구시청), 박상원(26), 임재윤(26·이상 대전시청)과 26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서도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한다.
나고야|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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