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펜싱 오상욱, 남자 사브르 금메달…AG 2연패

한규빈 2026. 9. 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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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8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오상욱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선천펑(중국)을 15-13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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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사브르 개인전 5회 연속 정상 유지
▲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 경기. 한국 오상욱(왼쪽)이 중국의 선천펑을 상대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를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6.9.23 연합뉴스

펜싱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8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오상욱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대회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선천펑(중국)을 15-13으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오상욱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남자 사브르 개인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전날 여자 에페 개인전 송세라(부산광역시청)의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펜싱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펜싱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한 구본길에 이어 오상욱이 2회 연속 정상에 오르며, 남자 사브르 개인전 5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갔다.
 
▲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 경기. 한국 오상욱(오른쪽)이 중국의 선천펑을 상대로 승리하고 금메달을 차지한 뒤 환호하고 있다. 2026.9.23 연합뉴스

이날 오상욱은 16강에서 휴고 호(홍콩)를 15-9, 8강에서 로이스 챈(홍콩)을 15-6으로 잇달아 완파하며 기세를 올렸다. 함께 출전한 세계랭킹 2위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이 8강에서 아르툠 사르키스얀(카자흐스탄)에게 14-15로 아쉽게 패해 준결승 맞대결은 무산됐으나, 오상욱은 4강에서 사르키스얀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팽팽한 접전이었다. 오상욱은 경기 초반 발목 통증을 호소하고 점수가 11-13으로 뒤지는 등 위기를 맞았으나, 특유의 긴 런지 공격과 신속한 반격을 앞세워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5-13 역전승을 거두었다.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건 오상욱은 오는 26일 열리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격해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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