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방송인 김수용이 20년 넘게 이어온 주식 투자 경험과 실제 거래 내역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6년간 주식 매수와 매도에 사용한 금액만 4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2일 채널 '시작컴퍼니'에는 '김수용 주식창 보고 감탄하는 김원훈'라는 영상이 업로드 됐다.
출처:채널 '시작컴퍼니'
영상 속 김원훈은 과거 김수용이 다른 방송에서 공개했던 주식 투자 이야기를 꺼냈다. 김원훈이 "다른 방송에서 6개월 만에 1억 원 만들기 방법을 알려주며 2억 원을 투자하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김수용은 "거짓말이다"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6개월 만이 아니라 한 달 만에 1억 원 만들기"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채널 '시작컴퍼니'
김원훈은 김수용의 투자 실력이 궁금해졌고 "주식을 잘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수용은 말로 설명하는 대신 직접 자신의 주식 계좌를 공개했다. 공개된 계좌 화면에서는 2020년부터 2026년 7월까지의 거래 내역이 확인됐다. 해당 기간 김수용의 총 매수 금액은 약 211억원, 총 매도 금액은 약 238억원으로 나타났다. 누적 실현 손익은 1억 1200만 원이었다. 수백 억 원에 달하는 거래 규모를 확인한 김원훈은 "선배님 너무 멋있다"며 감탄했다.
출처:채널 '육감 김수용'
김수용이 주식 투자를 시작한 것은 상당히 오래전이다. 그는 "1999년부터 주식을 했다"며 처음 투자에 뛰어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그는 직접 여의도에 찾아가 주식 계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여의도에 주식 회사가 많지 않나. 2000만 원을 가지고 찾아 갔다"며 "계좌를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출처:채널 '육감 김수용'
오랜 투자 경험을 쌓은 김수용은 자신의 투자 성향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주로 단타 방식으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고 했다. 단타는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주식을 사고파는 투자 방식이다. 김수용은 "단타로 들어갔는데 팔 틈이 없다"고 토로하며 단기 매매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종목을 매수한 이후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에는 오래 끌고 가지 않는다는 투자 원칙도 공개했다. 그는 종목을 매수한 뒤 하락세가 이어지면 일주일 안에 정리한다고 설명하며 "안되면 바로 팔아야한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직접 투자 경험을 쌓아온 그의 어마어마한 거래 규모가 공개되면서 시청자들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