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중계 없어도 잘 이기고 있어요'…임종훈과 혼합복식 8강 진출, 17분 만에 카자흐스탄 3-0 셧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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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의 혼합복식 조가 어려움 없이 8강에 안착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23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이스켄테르 카르키-사르비노즈 미르카디로바 조를 3-0(11-5, 11-4, 11-6)으로 제압했다.
2022년부터 함께한 신유빈과 임종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에서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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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세계랭킹 1위'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의 혼합복식 조가 어려움 없이 8강에 안착했다.
신유빈-임종훈 조는 23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복식 16강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이스켄테르 카르키-사르비노즈 미르카디로바 조를 3-0(11-5, 11-4, 11-6)으로 제압했다. 승부는 불과 17분 만에 끝났다.
세계 1위 조합의 경기였지만 정작 국내 팬들은 현장에서 벌어진 모든 장면을 생중계로 지켜볼 수 없었다. 32강에 이어 16강 역시 대회 주관방송사가 5번 테이블에서 열린 신유빈-임종훈의 경기를 국제신호로 제작하지 않았다. 같은 시간 오준성-김나영 조의 16강전이 중계되면서 국내 시청자들은 한일전으로 시선을 돌려야 했다.
화면 밖에서도 신유빈-임종훈 둘의 경기력은 거침이 없었다. 첫 게임부터 상대에게 틈을 주지 않았고, 한 번 잡은 흐름을 무섭게 몰아붙였다. 초반 연속 8득점으로 점수 차를 단숨에 벌린 뒤 11-5로 첫 게임을 가져갔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더욱 속도가 붙었다. 시작부터 주도권을 움켜쥔 신유빈-임종훈은 단 4분 만에 11-4로 상대를 돌려세웠다. 마지막 게임에서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큰 흔들림 없이 필요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고 11-6으로 경기를 닫았다.
2022년부터 함께한 신유빈과 임종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에서 연속 동메달을 따냈다. 이제 그보다 높은 곳을 노린다. 아직 아시안게임 혼합복식 금메달이 없는 한국 탁구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목표다. 특히 현재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데다 최근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연달아 꺾으며 자신감까지 끌어올린 상태다.
신유빈은 쉴 틈도 없다. 혼합복식 32강과 16강을 연이어 치른 뒤 이날 오후 7시30분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도 출격한다. 이미 4강 진출로 최소 동메달을 확보한 가운데, 하루에 두 종목에서 금빛 도전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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