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美 트럼프와 30분간 정상회담…핵잠·전작권 후속 협의 물꼬

최기창 2026. 9. 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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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대미투자 협상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대통령인 대미투자 협상에서의 진전을 강조하며 핵잠수함 연료·농축·전시작전권 환수 등 다른 주제에 대한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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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 한 호텔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대미투자 협상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대통령인 대미투자 협상에서의 진전을 강조하며 핵잠수함 연료·농축·전시작전권 환수 등 다른 주제에 대한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에서 양국 당국자의 후속 협의를 제안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마련한 현지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오후 7시 20분부터 약 30분 동안 이뤄졌다.

두 정상은 이날 회동을 통해 지난해 11월 발표한 한미 정상 공동설명자료(조인트팩트시트)를 토대로 핵잠수함 연료·농축 재처리, 조선 협력, 전시작전권 전환 등에 대한 양국의 의지를 확인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후속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청와대 측은 가능한 빨리 미국 워싱턴DC에서 후속 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오는 24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오는 12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이른바 '골프 라운딩'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두 정상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대미투자 협상에 만족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투자 문제에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원자력·핵잠수함 협정에 대한) 문제를 많이 제기했고 복원해 논의를 진전시켜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투자·조선·원자력 협정·핵잠·전작권 등의 문제를 진전시키기 위해 후속 협의를 워싱턴에서 갖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오늘 (정상회담에서) 다룬 주제는 대부분 조인트팩트시트에 있던 주제들인데 일부는 여러 이유로 지연되거나 정체된 부분이 있었다. 이걸 복원시켜 가속화하자는 얘기를 한 것”이라며 “미국은 후속 협의를 통해 방법을 모색하자고 얘기가 된 정도”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투자에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어서 다른 이슈를 전부 일제히 진전시켜야 한다는 생각 아래 협의에 임했다”면서 “두 정상이 투자 협의의 대강을 보고받고 거기에 대해 환영을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발표를 어떻게 하고 세부적으로 어디까지 마무리할지는 아마 협상팀에서 정해야 할 것이다. 큰 틀은 거의 다 된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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