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선봉' 안세영, 야마구치 2-1 제압…한국, 女 단체 4강 첫판 승리로 출발

황혜성 2026. 9. 2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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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이 한일전 선봉으로 나서 한국에 첫 승을 안겼다.

안세영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준결승 일본 상대 1단식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29)를 게임 스코어 2-1(21-9, 18-21, 21-11)로 꺾었다.

야마구치가 추격에 나섰지만 안세영은 20-11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마지막 한 점까지 따내며 3게임을 21-11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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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게임 21-9 압도, 2게임 접전 끝 내줬지만 3게임 21-11 완승
한국, 매치 스코어 1-0으로 앞서…2경기 이소희-백하나 출격
출처:연합뉴스 / 안세영

(MHN 황혜성 기자) 여자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 안세영(24)이 한일전 선봉으로 나서 한국에 첫 승을 안겼다.

안세영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준결승 일본 상대 1단식에서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 아카네(29)를 게임 스코어 2-1(21-9, 18-21, 21-11)로 꺾었다.

여자 단체전은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 등 최대 5경기로 진행되며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이날 안세영을 1단식에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섰다.

1게임에서는 안세영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선취점을 내줬지만 곧바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흐름을 가져왔고, 4-3에서 연속 8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12-3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큰 격차를 유지한 안세영은 20-9에서 마지막 한 점을 따내며 1게임을 21-9로 가져갔다.

2게임은 다른 양상으로 흘렀다. 초반부터 야마구치가 공격적으로 나서며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안세영은 1-4에 이어 2-6까지 끌려갔다.

안세영은 추격에 나서 8-8 동점을 만든 뒤 9-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안세영은 13-13을 비롯해 16-16, 17-17, 18-18까지 총 다섯 차례 동점을 만들며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18-18에서 야마구치가 연속 3득점에 성공하면서 2게임을 21-18로 가져갔고, 승부는 최종 3게임으로 이어졌다.
출처:연합뉴스 / 안세영

3게임에서도 안세영은 초반 두 점을 먼저 내주며 출발했다. 2-2와 3-3으로 균형을 맞춘 뒤 4-3으로 처음 리드를 잡았고, 4-4에서 연속 6득점에 성공하며 단숨에 10-4까지 달아났다.

이후에도 안세영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12-6에서 연속 5득점을 보태며 격차를 크게 벌렸고 승기를 잡았다. 야마구치가 추격에 나섰지만 안세영은 20-11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마지막 한 점까지 따내며 3게임을 21-11로 마무리했다.

안세영의 승리로 한국은 매치 스코어 1-0으로 앞서며 결승 진출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안세영은 야마구치 상대 최근 맞대결 연승 기록도 8경기로 늘렸다.

이어지는 2경기 여자복식에서는 이소희-백하나 조가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마쓰모토 마유 조를 상대한다. 3경기 단식에서는 심유진이 미야자키 도모카와 맞붙는다.
출처:연합뉴스 / 안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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