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검찰총장 대행 “李 공소취소, 진상조사 결과 지켜봐야”

우빈 기자 2026. 9. 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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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이정현(사법연수원 27기) 신임 대검 차장검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형사사건 공소취소에 대해 진상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차장은 9월 23일 오전 대검찰청 출근길에서 이 대통령의 공소취소 관련 질문을 받고 "진상조사단에서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그 결과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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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송금 수사, 수사 철학에 맞지 않아”
“중수청·경찰과 대등… 사전 협력 강화”
공석인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이정현 신임 대검찰청 차장이 9월 23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 이정현(사법연수원 27기) 신임 대검 차장검사가 이재명 대통령의 형사사건 공소취소에 대해 진상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차장은 9월 23일 오전 대검찰청 출근길에서 이 대통령의 공소취소 관련 질문을 받고 "진상조사단에서 진상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그 결과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차장은 앞서 쌍방울 대북 송금 수사가 잘못됐다고 밝혔던 점에 대해 "인지 수사와 관련한 기본 철학"이라며 "절제된 수사, 품격 높은 환부만 도려내는 수사를 역대 총장님과 장관님들께서 강조해왔다. 그런 점에서 기준에 맞지 않는 측면이 있었다. 원론적으로 답변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대범죄수사청이나 경찰과의 업무 협의에 대해선 "지휘 체계에서 대등, 협력 관계로 바뀌었기 때문에 앞으로 MOU(업무협약) 체결을 비롯해 사전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 그것이 국가기관 간 바람직한 관계"라고 했다.

이날 이 차장은 검찰 전 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우리는 그 누구의 편도 아닌 범죄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대한민국 국민의 편"이라고 했다.

이어 "적법절차를 준수하며 공정한 결론을 도출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는 법질서의 수호자이자 인권의 보루"라며 "원칙과 기본을 확고하게 지킨다면 국민의 신뢰도 얻고 그 신뢰 또한 단단히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