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원유 의존도 70%→50% 이하로…비축 2천만 배럴 확충

신지수 2026. 9. 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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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35년까지 특정 지역에 대한 원유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추고 비축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오늘(23일) 무역보험공사에서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제6차 자원 안보 협의회'를 열고 '제1차 자원 안보 기본계획' 등 4개 안건을 심의·확정했습니다.

정부는 계획에서 2035년까지 원유의 특정 지역 의존도를 50% 이하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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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35년까지 특정 지역에 대한 원유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추고 비축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오늘(23일) 무역보험공사에서 김정관 장관 주재로 '제6차 자원 안보 협의회'를 열고 '제1차 자원 안보 기본계획' 등 4개 안건을 심의·확정했습니다.

자원 안보 기본계획은 지난해 2월 국가자원 안보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마련된 범정부 차원의 자원 안보 중장기 계획입니다.

정부는 계획에서 2035년까지 원유의 특정 지역 의존도를 50% 이하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70%에 달하는 중동산 원유 의존도를 일정 수준 이하로 관리하겠다는 겁니다.

가스 역시 특정 국가 의존도를 30%대 미만으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한국은 2016년 카타르 가스 의존도가 35.5%에 달했지만 이후 수입선 다변화를 추진해 지금은 20% 미만입니다.

또 2030년까지 2천만 배럴 규모의 석유비축시설을 확충해 정부 비축유와 국제공동비축 물량을 늘리고 나프타의 안정적인 국내 생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콘덴세이트도 추가로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핵심 광물은 38종에서 51종으로 늘어납니다. 게르마늄, 인, 형석과 희토류 10종 등 13종을 핵심 광물로 신규 지정해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의 수요 증가에 대응한다는 구상입니다.

김정관 장관은 "중동 전쟁을 겪으며 자원 안보는 단순한 비용 문제가 아니라 국민 생활과 산업을 지키는 국가 생존의 문제라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위기 때마다 반복되던 단기적·사후적 대응에서 벗어나 우리 자원 공급망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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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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