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입술 필러’ 논란 결국 사과…“배우로서 잘못된 판단”[SC이슈]

조민정 2026. 9. 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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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나가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공개 후 불거진 '입술 필러'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첫 사극 도전에서 연기보다 도톰한 입술에 시선이 쏠리며 "몰입을 방해한다"는 반응이 이어지자 자신의 선택이 배우로서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인정하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하지만 작품 공개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나나의 입술이 시대극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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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나나가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공개 후 불거진 '입술 필러' 논란에 직접 입을 열었다. 첫 사극 도전에서 연기보다 도톰한 입술에 시선이 쏠리며 "몰입을 방해한다"는 반응이 이어지자 자신의 선택이 배우로서는 적절하지 않았다고 인정하고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나나는 22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최근 자신을 둘러싼 외모 관련 반응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입술 때문에 작품을 보는 이들이 불편함을 느꼈다면 그 부분은 본인의 책임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선택한 시술이 배우라는 직업과 작품을 고려했을 때는 맞지 않는 판단이었다고 인정했다.

특히 나나는 자신을 향한 혹평 자체보다 팬들의 마음을 걱정했다.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이 부정적인 평가를 접하며 상처받을 것을 생각하면 더 미안하다며 앞으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관련한 논란은 지난 18일 넷플릭스 '스캔들'이 공개되며 불거졌다. '스캔들'은 1782년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를 조선시대로 옮긴 작품으로 손예진이 조씨부인, 지창욱이 조원, 나나가 희연 역을 맡았다. 나나에게는 데뷔 후 첫 사극 도전이기도 했다.

나나가 맡은 희연은 남편을 잃은 뒤 수절하며 살아가던 청상과부다. 조원과 얽히면서 억눌러왔던 욕망과 감정의 변화를 마주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작품 공개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나나의 입술이 시대극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옆모습이나 감정 연기 장면에서 입술에 먼저 눈길이 간다며 극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의견들이 확산됐다. 단순한 외모 평가를 넘어 배우가 작품의 시대적 배경까지 고려해 외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두고도 의견이 갈렸다.

한편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나나는 이후 배우로 영역을 넓혀 '굿 와이프', '글리치', '마스크걸', '클라이맥스' 등에서 활동했다. 최근에는 전신에 새겼던 타투를 모두 지운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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