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평화체제 당사자간 대화발판 마련"…유엔총회 연설

2026. 9. 23.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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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체제는 남북은 물론 미국과 중국도 논의해온 과제라며 다자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한반도의 오래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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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안정·세계평화 기여' 한반도 평화공존 청사진 제시"북한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 중단·축소해 핵 없는 한반도로""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충격"…건설적 기여국 연대 제안

이재명 대통령, 유엔 기조연설 (뉴욕=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9.23 xyz@yna.co.kr

유엔 총회 기조연설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체제는 남북은 물론 미국과 중국도 논의해온 과제라며 다자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한반도의 오래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는 당사자 간 관계 정상화뿐만 아니라 다자협력을 통한 공동 성장, 동북아의 안정과 협력을 촉진하는 유용한 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앞서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했던 '포용적·안정적·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공존' 이라는 대북 정책 3대 청사진에 대해서도 다시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으로 변화의 가능성이 만들어졌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중단시키고 축소해 장기적으로 핵 없는 한반도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글로벌 에너지 협력과 관련해선 "최근 호르무즈 해상 봉쇄 등으로 세계인의 일상이 큰 충격을 받았다"며 여러 나라들이 유연하고 개방적인 방식으로 협력하는 '건설적 기여국 연대' 추진을 제안했습니다.

유엔의 역할과 관련해선 "한반도 평화의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 낸 유엔, 그리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지켜온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책임 있고 건설적인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며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로서 대화의 길을 열고 또 이어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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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형(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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