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껄끄러운 우즈벡 피했다" 이민성호, 사우디 2-0 완파… 8강서 베트남 만난다 [나고야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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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완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경기 막판 사우디의 타메르 알카이바리에게 결정적인 돌파를 허용했으나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며 실점 위기를 넘겼고, 경기는 한국의 2-0 무실점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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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끄러운 우즈벡 피하고 대진운 활짝
신민하·김명준 연속 헤더골 폭발
아시안게임 4연패 향한 '청신호' 켜졌다

[파이낸셜뉴스] 아시안게임 4연패를 노리는 한국 23세 이하(U-23) 남자 축구 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완파하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우승 후보인 우즈베키스탄을 피하고 베트남과 맞붙게 되며 대진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2일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제압했다.
앞서 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4-1 대승을 거뒀던 한국은 이날 승리로 2전 전승(승점 6)을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D조 1위를 확정 지었다. 조 1위로 8강에 오름에 따라,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우즈베키스탄(C조 1위)을 피하고 상대적으로 수월한 베트남(C조 2위)과 준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한국은 1차전 해트트릭의 주인공 엄지성(스완지시티)을 비롯해 이현주(아로카), 양민혁(베스테를로)을 2선에 배치했다. 중원은 이기혁과 이승원(이상 강원)이, 수비진은 김지수(브렌트퍼드), 신민하(강원), 최석현(울산), 배현서(경남)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김준홍(수원)이 지켰다.
전반전은 다소 답답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대비해 2005년생 이후 출생자들로 구성된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센 초반 압박에 밀려 22분에야 첫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44분 배현서의 측면 돌파에 이은 슈팅이 옆 그물을 때리고, 이어진 신민하의 헤더마저 빗나가며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슈팅 수에서는 7-4로 앞섰으나 결정력이 아쉬웠다.
이민성 감독은 후반 10분 양민혁을 빼고 배준호(스토크시티)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고, 이는 곧바로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후반 22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터졌다. 엄지성이 올려준 프리킥을 신민하가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굳게 닫혀있던 사우디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탄 한국은 불과 2분 뒤인 후반 24분, 배현서의 크로스를 김명준이 또다시 헤더로 꽂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김명준은 1차전 카타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31분 박승수(뉴캐슬)와 전날 합류한 이영준(그라스호퍼), 황도윤(서울) 등을 교체 투입하며 체력 안배와 실전 감각 점검에 나섰다.

경기 막판 사우디의 타메르 알카이바리에게 결정적인 돌파를 허용했으나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며 실점 위기를 넘겼고, 경기는 한국의 2-0 무실점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한국과 베트남의 8강전 일정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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