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첫 양산기 공군 인도…2030년 초반까지 100대 이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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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가 22일 공군에 인도됐다.
22일 공군에 따르면 KF-21 001호기는 이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공군에 인도된 뒤 첫 운용기지인 경북 예천기지로 이동했다.
KF-21의 공군 도입은 2001년 3월 김대중 대통령이 국산 전투기 개발계획을 밝힌 이후 25년 6개월 만이다.
공군은 이번 00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2030년대 초반까지 100대 이상의 KF-21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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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체계개발 착수한 지 약 10년 9개월 만
대한민국이 만든 FA-50·TA-50·T-50 하늘에서 맞이
![[서울=뉴시스] 우리 손으로 만든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001호기가 9월 22일 공군에 인도된 후 사천 기지를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6.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2/newsis/20260922190353232qhqw.jpg)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양산 1호기가 22일 공군에 인도됐다. 지난 2015년 체계개발에 착수한 지 약 10년 9개월 만이다.
22일 공군에 따르면 KF-21 001호기는 이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공군에 인도된 뒤 첫 운용기지인 경북 예천기지로 이동했다.
공군 최초의 KF-21 조종사 가운데 한 명인 제16전투비행단 156전투비행대대 소속 한재석 소령은 'KF-21 양산 1호기 인수·인도서'에 서명한 뒤 001호기의 시동을 걸고 사천 상공을 비행했다.
KF-21은 이후 예천기지로 이동해 기지 외곽을 선회한 뒤 착륙했다. 이 과정에서 FA-50과 TA-50, T-50 각 1대가 편대를 이뤄 KF-21 001호기를 맞이했다.
KF-21의 공군 도입은 2001년 3월 김대중 대통령이 국산 전투기 개발계획을 밝힌 이후 25년 6개월 만이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에 착수한 이후로는 약 10년 9개월이 걸렸다.
KF-21은 노후 전투기인 F-4와 F-5 등을 대체하고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개발된 4.5세대급 한국형 다목적 전투기다. 전장 16.9m, 전폭 11.2m, 전고 4.7m이며 최대 속도는 마하 1.8(약 2200㎞/h)이다. 최대이륙중량은 25.6t, 최대 탑재량은 7.7t이다.
KF-21은 체계개발 과정에서 2021년 4월 시제 1호기가 공개됐다. 2022년 7월에는 최초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약 1600회에 걸친 비행시험을 통해 1만3000여개의 시험조건을 검증했다. 공중급유와 공대공 무장 발사 등의 시험도 진행했다.
KF-21은 올해 5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고, 6월 모든 체계개발을 완료했다. 양산 1호기는 올해 3월 출고된 뒤 수락 절차를 거쳐 이날 공군에 인도됐다.
공군은 KF-21의 안정적인 운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 최초 운용대대인 156전투비행대대를 재창설했다. 156전투비행대대는 1988년 창설돼 F-4E 팬텀을 운용하다 2012년 해편된 부대다.
![[서울=뉴시스] KF-21 001호기가 9월 22일(화) FA-50, TA-50, T-50 등 국산항공기들의 환영을 받으며 예천기지로 향하고 있다. 앞에서부터 T-50, FA-50, KF-21, TA-50. (사진=공군 제공) 2026.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9/22/newsis/20260922190353387msay.jpg)
공군은 초도운용 조종사와 정비요원을 선발해 교육훈련을 진행해왔다. 조종사들은 KF-21 비행교육을 통해 기종 특성과 비행절차를 숙달하고 비행교관 자격을 획득했다. 정비요원들은 분야별 전문교육을 받았다.
공군은 이번 00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2030년대 초반까지 100대 이상의 KF-21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도입한 KF-21을 활용해 조종사 기종전환과 정비요원 교육훈련을 지속 실시하고 비행·정비 등 분야별 운용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립할 예정이다.
공군은 내년 후반기 KF-21 전력화를 선포하고 실제 작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은 "수많은 도전과 난관을 극복하며 탄생한 KF-21이 오늘 공군에 도입돼 비행을 시작했다"며 "KF-21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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