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미쳤다! 송세라, 13-14→15-14 대역전극으로 여자 에페 결승 진출...첫 금메달 보인다!

박찬준 2026. 9. 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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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에페의 간판'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세계랭킹 3위인 송세라는 22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4강전에서 일본의 데라야마 타마키를 15대14로 제압했다.

송세라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세계챔피언으로 나서는 두 번째 아시안게임, 송세라는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목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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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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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코니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여자 에페의 간판'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뒀다.

세계랭킹 3위인 송세라는 22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4강전에서 일본의 데라야마 타마키를 15대14로 제압했다.

송세라는 앞선 8강전을 천신만고 끝에 통과했다. 중국의 탕준야를 15대14로 가까스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고전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결국 승부는 14-14까지 갔다. 송세라는 대위기에서 절묘한 찌르기로 매치 스코어를 따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송세라는 한동안 소리를 지르며 승리를 만끽했다.

4강전은 더욱 치열했다. 1피리어드, 탐색전이 길어졌다. 경고 누적으로 벌점도 받았다. 그래도 3-2로 리드를 잡았다. 2피리어드에서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한점 씩을 주고 받으며 7-7로 2피리어드를 마감했다.

운명의 3피리어드. 송세라는 상대의 공격에 흔들리며 처음으로 리드를 내줬다. 9-10, 10-11로 이어지다, 동점을 만들었다. 숨막히는 분위기, 먼저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연속으로 점수를 내주며 11-13까지 끌려갔다. 한점을 만회한 뒤, 동시타가 되며 13-14 위기를 맞았다. 또 다시 14-14. 3피리어드가 끝났다.

시작된 연장전. 송세라가 마지막 극적인 포인트를 따내며 결승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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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라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송세라는 지난 7월 홍콩세계펜싱선수권에서 2022년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세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만 2개인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아직 없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선 레전드 선배 최인정과 결승서 맞붙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챔피언으로 나서는 두 번째 아시안게임, 송세라는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목표 삼았다. '할 수 있다' 박상영의 리우올림픽 금메달로 알려진 에페 종목은 펜싱에서 '동시타'가 허용되는 유일한 종목. 두 선수가 함께 찌르면 동시에 점수가 올라간다. 그만큼 변수도 많고, 절대 강자도 절대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여자에페 개인전서 송세라를 포함 2회 이상 세계 챔피언에 오른 선수는 전세계에 역사상 단 4명뿐, 아시아 선수는 유일하다.

그러나 송세라는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33세의 베테랑 펜서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 여름 세계선수권 정상까지 쉼없이 달려왔다. 세상에 아프지 않은 선수는 없지만 머리 하나는 더 큰 유럽 톱랭커들을 상대로 전광석화같은 런지로 기적같은 승리를 일궈온 송세라 역시 햄스트링 부상을 달고 산다. 하지만 부상은 패배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이번 우승에만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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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예선부터 퍼펙트 경기력을 과시했다. 1조 1위에 올랐다. 유일하게 7명의 선수가 속한 1조에서 경기를 펼친 송세라는 단 한 차례 위기도 없이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6전승을 거뒀다. 6경기를 치르며 29점을 올리는 동안 실점은 단 10점 뿐이었다. 득실차 +19는 전체 참가 선수 중 압도적 1위였다.

32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송세라는 16강에서 인도의 타니크샤 카트리를 15대10으로 꺾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송세라는 이제 우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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