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까지 단 3판 남았다!' AG 첫 금 도전하는 송세라, 16강서 카트리에 15-9 완승...임태희는 8강 좌절[나고야 LIVE]

박찬준 2026. 9. 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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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에페의 간판'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무난히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인 송세라는 22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16강전에서 인도의 타니크샤 카트리를 15대9로 제압했다.

세계챔피언으로 나서는 두 번째 아시안게임, 송세라는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목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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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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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여자 에페의 간판' 송세라(부산광역시청)가 무난히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인 송세라는 22일 일본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 홀에서 열린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개인전 16강전에서 인도의 타니크샤 카트리를 15대9로 제압했다.

32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송세라는 태국의 낫파팟 상은지오를 15대10으로 제압한 카트리를 만났다. 송세라가 이른 시간 유효 공격을 성공시켰다. 이후 소극적인 경기로 벌점을 받은데 이어, 두번의 동시타로 2점씩을 더했다. 4-3. 1점차 리드 속 송세라가 연속 공격을 성공시켰다. 단숨에 스코어를 7-3까지 벌리며, 1피리어드를 마쳤다.

2피리어드 초반 2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점수를 주고 받으며 2점차가 유지됐다. 8-6에서 송세라가 힘을 냈다. 연이어 찌르기를 성공시켰다. 단숨에 11-6까지 앞서나갔다. 2점을 내주며 11-8로 2피리어드가 끝났다.

송세라는 강했다. 3피리어드 초반, 연속해서 점수를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15대9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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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세라는 이번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송세라는 지난 7월 홍콩세계펜싱선수권에서 2022년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세계선수권 개인전 금메달만 2개인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아직 없다. 3년 전 항저우 대회선 레전드 선배 최인정과 결승서 맞붙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챔피언으로 나서는 두 번째 아시안게임, 송세라는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목표 삼았다. '할 수 있다' 박상영의 리우올림픽 금메달로 알려진 에페 종목은 펜싱에서 '동시타'가 허용되는 유일한 종목. 두 선수가 함께 찌르면 동시에 점수가 올라간다. 그만큼 변수도 많고, 절대 강자도 절대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여자에페 개인전서 송세라를 포함 2회 이상 세계 챔피언에 오른 선수는 전세계에 역사상 단 4명뿐, 아시아 선수는 유일하다.

그러나 송세라는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33세의 베테랑 펜서는 지난해 가을부터 올 여름 세계선수권 정상까지 쉼없이 달려왔다. 세상에 아프지 않은 선수는 없지만 머리 하나는 더 큰 유럽 톱랭커들을 상대로 전광석화같은 런지로 기적같은 승리를 일궈온 송세라 역시 햄스트링 부상을 달고 산다. 하지만 부상은 패배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이번 우승에만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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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예선부터 퍼펙트 경기력을 과시했다. 1조 1위에 올랐다. 유일하게 7명의 선수가 속한 1조에서 경기를 펼친 송세라는 단 한 차례 위기도 없이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6전승을 거뒀다. 6경기를 치르며 29점을 올리는 동안 실점은 단 10점 뿐이었다. 득실차 +19는 전체 참가 선수 중 압도적 1위였다.

16강전마저 넘은 송세라는 우승까지 단 3판을 남겨두고 있다.

한편, 임태희는 8강행이 좌절됐다. 그는 블라디슬라바 안드레예바(카자흐스탄)와의 16강전에서 13대15로 석패했다.

나고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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