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선임 업무방해 혐의’ 정몽규 “경찰 송치 결정 유감… 진실 밝히겠다”

권오은 기자 2026. 9. 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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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를 거친 것처럼 관련 자료에 허위로 기재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경찰의 송치 결정이 내려진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정 전 회장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수사 과정을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이 정상적 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진행한 점을 충실히 설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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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지난 2일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를 거친 것처럼 관련 자료에 허위로 기재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경찰의 송치 결정이 내려진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정 전 회장은 22일 입장문을 통해 “수사 과정을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이 정상적 절차를 거쳐 적법하게 진행한 점을 충실히 설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회장은 “이사회를 속일 이유도 없고 속인 사실은 더더욱이 없다”며 “향후 검찰 등 추가 수사 과정에서 오해가 해소되고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러분과 축구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고 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축구협회 정몽규 전 회장과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을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이들이 축구협회 이사회에 감독을 추천하는 권한이 있는 전력강화위원회의업무에 부당하게 개입하고,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사회에 전달되는 전력강화위원회의 참고자료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다만 홍명보 전 감독이 전력강화위원회나 이사회 감독 선임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보고 불송치 처분했다. 홍 전 감독 관련 과다한 연봉 지급 의혹, 국가대표 선수 간 다툼 관련 명예훼손 의혹 등 다른 고발 사건 역시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로 결론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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