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행' 안세영, 중계방송은 또 못볼수도…송출 안된다, 기막힌 일본의 대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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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단체전 4강 진출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국민들은 안세영의 경기를 못볼 수 있다.
결승 등 중요한 경기에서는 1,2번 코트를 배정받을 예정이지만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는 여자 개인전 등에서 만약 1,2번 코트에서 뛰지 못할 경우, 안세영의 경기를 국민들이 보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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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단체전 4강 진출을 달성했다. 그런데 중계방송 전파는 타지 못했다. 4번 코트는 아예 국제 송출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앞으로도 1,2번 코트 외에는 국제 송출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앞으로도 국민들은 안세영의 경기를 못볼 수 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드민턴 대표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8강 말레이시아와의 맞대결에서 3승1패로 승리했다.

톱시드로 16강을 건너뛰고 8강에 직행한 한국은 서전부터 승리하며 4강 무대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8강 첫 주자로 나왔다. 1단식에서 모습을 드러낸 안세영은 말레이아의 렛샤냐와 격돌했다.
안세영은 1게임부터 네트에 딱 붙는 정교한 헤어핀과 과감한 좌우전환, 강력한 스매시를 통해 렛샤냐를 밀어붙였다. 렛샤냐는 끈질긴 수비를 통해 대응했지만 수비력도 안세영이 위였다. 결국 안세영은 1게임을 21-12로 가져왔다.
기세를 탄 안세영은 2게임 더욱 강력한 스매시를 구사하며 렛샤나를 압도했다. 끝내 2게임도 21–8로 가져오며 8강 1게임 승부의 종지부를 찍었다.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 한국 여자배드민턴 대표팀. 이제 두 경기만 더 승리하면 4강 진출을 확정짓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두 번째 주자였던 이소희-백하나 조가 말레이시아 복식 조에게 게임스코어 0-2 패배를 당했다.
다행히 세 번째 주자였던 김가은이 말레이시아의 웡링칭과의 단식 승부에서 게임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이어 네 번째 주자인 정가은-김혜정 조가 말레이시아의 쳉수인-로우지유 조에게 첫 게임을 18-21로 내줬지만 접전 끝에 내리 두 게임을 따내며 기나긴 승부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그런데 이 통쾌한 경기가 전파를 타지 못했다. 사연이 있었다. 이날 한국 경기가 펼쳐진 배드민턴 4번 코트에서는 국제 신호가 송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방송 관계자는 이에 대해 "1,2코트에서는 국제 신호가 잡히는데 (우리나라 경기가 펼쳐진) 4코트에는 국제 신호가 없었다"고 속사정을 토로했다.
문제는 앞으로도 이런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결승 등 중요한 경기에서는 1,2번 코트를 배정받을 예정이지만 처음부터 시작해야하는 여자 개인전 등에서 만약 1,2번 코트에서 뛰지 못할 경우, 안세영의 경기를 국민들이 보지 못할 전망이다.
방송 관계자는 "중요 경기는 대부분 1,2코트에서 할 예정이라고는 한다. 하지만 4번 코트에서 경기를 할 경우 중계방송을 송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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